[-겠습니다] [-겠습니다] 요즘 여기저기 세미나에 갈 기회가 많네요. 하나라도 더 주워들으려면 열심히 쫓아다녀야죠. 저는, 세미나 발표장에 가면 발표자가 발표하는 내용도 새겨듣지만, 발표자가 하는 말도 꼼꼼히 챙겨 듣습니다. 그게 다 공부니까요. 발표장에서 흔히 듣는 말 중, '-겠습니다.'가 있습니다. 이 그..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7.03.02
설의 말밑(어원) “설”이란 말이 어디서 유래했을까요? 먼저 "섧다" 즉, 한 해가 지남으로써 점차 늙어가는 처지를 서글퍼한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사리다'[愼, 삼가다.]'의 `살'에서 비롯했다 설(說)이다. '삼가고 조심하는 날' 즉, 몸과 마음을 바짝 죄어 조심하고 가다듬어 새해를 시작하라는 의미지요. 나이를 말하는.. 15. 알곡 창고 2007.02.17
서사,묘사와 서술과 과정의 차이점 서사,묘사와 서술과 과정의 차이점이 몬가요? juyun5024 (2006-07-25 17:34 작성) 질문자 평 감사 ^-^ < 서술> 1. 해설 혹은 설명. 요약 작가가 독자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 해설을 한다. 독자에게 이해시켜야 될 부분을 요약할 때는 되도록 간결하게 시간적 흐름에 따라 작품 속 다른 이야기와 연계될만한 꼭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7.02.15
[스크랩] 건배 제의 요즘 많이 뜨는 건배 제의 ①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기자(Seize the day)‘는 뜻의 라틴어로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자는 삶의 자세를 강조. “카르페” “디엠” ② 진ㆍ달ㆍ래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란 뜻으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강조할 때 쓸 수 있는 건배사. .. 15. 알곡 창고 2007.02.15
허형만 시편 허형만(許炯萬) 직업 : 현 대학교수, 현 시인 출생 : 1945년 10월 26일 출생 소속 : 현 목포대학교 인문대학 어문학부 국어국문학전공 교수 겨울산에서 바름바름 절벽을 기어오르는 저 가냘픈 햇살 앞에 굼벵이처럼 날리는 눈발도 어찌하지 못한다. 절벽처럼 깎아지른 세상 세월에 비겨댄 듯 비스듬히 서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2.09
최영규 시편 [최영규] 부의(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번호 : 11204 글쓴이 : 제4막 조회 : 34 스크랩 : 0 날짜 : 2001.10.16 01:03 최영규 강원도 강릉출생, 경기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부의 봉투를 꺼내어 부의라고 그리듯 겨우 쓰고는 입김으로 후--불어 봉투의 주둥이를 열었다 봉투에선 느닷없이 한웅큼..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2.09
다양한 맛 표현(한국말 다양한 맛 표현(한국말) apcnfl12 (2007-01-24 08:47 작성) 신고|이의제기 질문자 평 구뜰하다 : [형용사] 변변하지 않은 국이나 찌개 따위의 맛이 제법 구수하여 먹을 만하다. 구수하다 : [형용사] 맛이나 냄새 따위가 입맛이 당기도록 좋다. 담백하다 : [형용사]1 아무 맛이 없이 싱겁다. 2 음식이 느끼하지 않고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7.02.08
장수를 기리는 말 장수를 기리는 말 60세 ;;;;;육순(六旬) 61세 ;;;;;환갑(還甲), 회갑(回甲), 화갑(華;花;甲), 주갑(周甲) 62세 ;;;;;진갑(進;陳;甲) 66세 ;;;;;미수(美壽) 70세 ;;;;;칠순(七旬), 고희(古稀) 71세 ;;;;;망팔(望八) 77세 ;;;;;희수(喜壽) 80세 ;;;;;팔순(八旬), 산수(傘壽) 81세 ;;;;;망구(望九) 88세 ;;;;;미수(米壽) 90세 ;;;;;졸수(卒..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7.02.07
흔적-정희성 흔적 내가 읽은 좋은 詩 2007/02/01 16:30 http://blog.naver.com/june7590/120034195468 흔적 정희성 어머니가 떠난 자리에 어머니가 벗어놓은 그림자만 남아있다 저승으로 거처를 옮기신 지 2년인데 서울특별시 강서구청장이 보낸 체납 주민세 납부 청구서가 날아들었다 화곡동 어디 자식들 몰래 살아 계신가 싶어 가..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2.02
것다 겄다 의 뜻 것다 겄다 의 뜻 kbj7315 (2005-10-23 01:23 작성) 신고|이의제기 것다 것다 [걷따] [조사] 모음으로 끝난 체언에 붙어, 원인이나 조건 등이 충분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연결형 서술격 조사. ¶ 부자것다 , 미남이것다 뭐가 맘에 안 차서 마다느냐? (참고) 이것다. ―것다 ... 그랬것다 . ㉡ 과거의 경험으로 보아 사..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7.01.31
'대요/데요'의 뜻 차이는? '대요/데요'의 뜻 차이는? '귀성길이라 고속도로에 차가 많아진대요.' 처럼 쓰는 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대요는 ‘-다고 해요’가 줄어든 말입니다. `듣거나 본 사실을 인용하여 서술할 때` 또는 `그 사실 여부를 물을 때`에 쓰는 말입니다. 보기> 워낙 바빠서 서울 한 번 올라오기가 힘들대요./그럼 왜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7.01.30
'그럴진대, 할진대'가 맞습니다. '그럴진대, 할진대'가 맞습니다. 70chipo (2004-09-28 13:40 작성) 신고|이의제기 질문자 평 고마워요~ '그럴진데(X), 할진데(X)'는 잘못입니다. -ㄹ진대 「어미」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예스러운 표현으로) 앞 절의 일을 인정하면서, 그것..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7.01.30
진경옥 시 편 진하에서-진경옥 | 시의 이름으로 2007.01.26 13:45 숲http://blog.daum.net/chinok1117/2071407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진하에서 자오록 봄비에 젖은 모래톱 내리기 시작한 어둠 밟으며 금싸라기 고향에 온 듯 옷섶 연 시인들 오유권의 농민소..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1.29
[스크랩] 내가 저수지의 겨울 풍경 새해 기도 (강대실 시)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바위 하나 품게 하소서, 모진 세파 몰아쳐도 굴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다소곳이 살게 하소서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다순 눈 뜨게 하소서, 그릇된 편견 떨쳐 버리고 속내 읽고 다독여 살게 하소서 밝아 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호수로 채워 주소서, 굴욕.. 11. 다른데의 내 시 2007.01.28
박용철 시 편 '박용철' 프로필 이름 : 박용철 출생 : 1907년 6월 21일 직업 : 시인 학력 : 도쿄외국어대학 배재고등보통학교 1904. 6. 21 전남 광산~1938. 5. 12. 시인. 예술의 순수성을 내세운 시를 썼고 외국의 시와 희곡 등을 번역하기도 했다. 1916년 광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휘문의숙에 입학했다가 바로 배재학..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1.26
사돈의 유래와 호칭 사돈의 유래와 호칭 평점 : +96 (140명) 나도 평가하기 조회: 15216 집필자 : k4092g (2004-11-02 12:17) 신고하기 | 이의제기 사돈(査頓) 풀이 : 등걸나무에서 머리를 조아리다. 고려 예종 때 여진을 물리친 도원수 윤관과 부원수 오연총은 평생을 돈독한 우애로 지낸 사이다. 여진정벌 후에 자녀를 서로 결혼까지 .. 15. 알곡 창고 2007.01.26
[스크랩] 이시하 시모음<제1회 계간정인 시문학상> 제1회 [계간정인 시문학상] 당선작] 『계간정인 시문학상』은 신춘문예 또는 문예지를 통해 1년 이내 등단한 신인이나 시집 발간, 또는 새로이 시인을 꿈꾸는 시인지망생들의 시작품을 접수받아 장래가 촉망되고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뽑아 선발하고 있다. 제1회 시문학상 당선작과 박형준 시인의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1.25
[스크랩] 최정례시모음(2007년 현대문학상 수상작) 2007년 현대문학상 수상작 그녀의 입술은 따스하고 당신의 것은 차거던 - 최정례 그러니, 제발 날 놓아줘, 당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거든, 그러니 제발, 저지방 우유, 고등어, 클리넥스, 고무장갑을 싣고 트렁크를 꽝 내리닫는데… 부드럽기 그지없는 목소리로 플리즈 릴리즈 미가 흘러나오네 건너편..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1.25
정일근 시편 '정일근' 프로필 이름 : 정일근 출생 : 1958년 7월 28일 출신지 : 양산 직업 : 시인 학력 : 경남대학교 경력 : 시힘 동인, 문화공간 다운재 운영 중학교 1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시 '바다가 보이는 교실' 수록 수상 : 2003년 제18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2001년 시와 시학상 젊은시인상 사는 맛 ... 정일근 번호 : 624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1.25
함동정월 / 최두석 최두석의 함동정월 시편 번호 : 194 글쓴이 : 오소후 조회 : 5 스크랩 : 0 날짜 : 2007.01.17 10:23 함동정월 / 최두석 살크당 다로당 이 가야금 음정에 서슬이 있어요. 쓸데없이 투트당거리고 뜯고 튕기면 어떻게 해. 바쁘고 어려웅깨 얼릉얼릉 해볼랑께 될 거여. 악보만 외았제 장단만 맞췄제 아무것도 아니데,..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1.24
아니’와 ‘아니다’의 쓰임 아니’와 ‘아니다’의 쓰임 아니 ①부정 부사와 감탄사로 쓰인다. ¶ 밥을 아니 먹다.[부사] 아니, 그럴 수가![감탄사] ②부사의 경우 흔히 ‘안’으로 줄어 쓰인다. ③‘명사+-하다’ 형의 동사를 수식할 때는 흔히 명사(어근)와 동사(하다) 사이에 끼어든다. ¶ 철수는 공부한다.공부를 아니 한다.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7.01.24
[스크랩] 2006년 4/4분기 우수문학도서 선정(문학나눔사업추진위) <2006년 제4분기 우수문학도서 목록 및 선정평> 2006년 제4분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습니다. 선정작은 총 69종 70권입니다. 시(25종)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우수문학도서선정보급사업의 영향으로 올해는 유독 시집 발간이 많은 한 해였다. 예술위.. 13. 문학 산책 2007.01.23
사람의 관계와 토박이말 사람의 관계와 토박이말 (2006/01/19) 사람의 관계를 나타내는 토박이말 중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는 ‘너나들이’라고 합니다. 또 나이 차가 조금 나지만 서로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는 ‘자치동갑’이지요. 그런가 하면 서로 겨우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7.01.17
김수영의 시편 김수영[金洙暎] 본문 목차 개요 | 생애 | 모더니즘에서 리얼리즘으로 | 평가 나의 가족-김수영 | 김수영/신동엽 2007.01.11 18:17 머털http://blog.daum.net/hide-and-seek/10954761 나의 가족 김수영 고색이 창연한 우리집에도 어느덧 물결과 바람이 신선한 기운을 가지고 쏟아져 들어왔다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침이..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1.15
[스크랩] 김수영 시모음 1921년 서울 종로 출생 1945년 [예술부락]에 시 <묘정(廟庭)의 노래>를 실으면서 작품 활동 1946년 연희전문 영문과에 편입했으나 곧 그만 둠 1949년 김경린 등이 펴낸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에 2편의 시 수록 1959년 1948~1959년 사이에 발표했던 시를 모아 첫 시집 <달나라의 장난> 간행 1960..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1.15
느티나무 타불 / 임 영조 추천詩] 느티나무 타불 / 임 영조 번호 : 56406 글쓴이 : 仁山 조회 : 78 스크랩 : 0 날짜 : 2003.06.02 11:08 느티나무 타불 / 임 영조 곡우 지나 입하로 가는 동구 밖 오백 년을 넘겨 산 느티나무가 아직도 풍채 참 우람하시다 새로 펴는 양산처럼 綠綠하시다 이제 막 어디로 나설 참인지 하늘로 빗어 올린 푸른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7.01.15
[스크랩] 겨울산-강대실 겨울산 姜 大 實 산에 갔습니다 냅다 시루봉에 올라 솔폭 밑에서 숨돌리고는 산자락 바라보면 한낮이 설핏한데도 이고 지고 옹옹대는 건 나뿐 머언 산정으로 눈 돌리면 자잘한 바람에 흔들리다 벌러덩 나자빠진 것도 나뿐 산도 나무도 다 털고 새하얀 숫눈밭에서 살풍을 버텨내고 있었습니다. 11. 다른데의 내 시 2007.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