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부만 묻습니다/이향아 안부만 묻습니다/이향아 안부만 묻습니다 나는 그저 그렇습니다 가신 뒤에 자주자주 안개 밀리고 풀벌레 자욱하게 잠기기도 하면서 귀먹고 눈멀어 여기 잘 있습니다 나는 왜 목 울음을 꽈리라도 불어서 풀리든지 맺히든지 말을 못 하나 흐르는건 절로 흐르게 두고 나 그냥 있습니다 염치가 없습니다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09.08
육십갑자의 표기방법과 읽는 법 육십갑자의 표기방법과 읽는 법 육십갑자의 표기방법은 천간 10글자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지지 12글자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두 가지를 조합해서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역사상의 사건을 가지고 보면, 1504년 갑자년을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 표시는 뒤로 몇년을 .. 15. 알곡 창고 2006.09.06
[스크랩] 가을 고백 / 김진영 가을고백/김진영 그리움이 많으면 싫다고 말하시겠죠, 침묵으로 당신을 지켜 드려도 눈물이 말을 할까봐 가슴마저 닫아 드립니다. 간혹, 발걸음에 채여 뿌리내리는 그림자 곁을 떠나지 못하는 사랑이 사랑을 그리워하면 새벽 풀잎에 이슬로 맺혔다가 이승에 없는 약속을 하늘에 걸어 놓고 마른 낙엽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