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실 시인의 전자시 13 대숲에 들어 월정 강대실 얼마나 심지가 곧아야눌리고 비틀려도 끝내 꺾이지 않는,저리 꼿꼿이 일어설 수 있을까 얼마나 마음밭을 갈아야비바람 눈서리 맞고 더욱 푸르른,저리 청청히 살아갈 수 있을까 얼마나 심성이 고아야쉼 없이 비질하여 하늘 드러내는,저리 세상을 맑혀 살 수 있을까 해 저문 종심강 대숲에 들어한생 뜨고도 보지 못한 청맹과니,부끄러운 내 모습을 본다. 시를 함께하며 대숲의 대나무들은 눌리고 비틀려도 끝내 꺾이지 않고, 비바람과 눈서리를 맞으면서도 더욱 푸르게 살아갑니다.화자는 그 꼿꼿함과 푸르름 속에서 곧은 심지와 맑은 마음, 고운 심성의 가치를 발견합니다. 쉼 없이 비질하여 하늘을 드러내는 대숲의 모습은 세상을 맑히며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일깨웁니다. 그러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