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니 / 월정 강대실
울 엄니, 울 엄니는
저승궁궐 금침에 들어
단잠이 드셨는가
보고파서 못 잊어서
찾아와 무릎 꿇고
흐느끼는 못난 자식
보고 싶도 않은 거여
이제는 아주아주
까막 잊고 계신 거여
아냐!, 아냐!
날 보고픈 울 엄니 맘
무덤가 쑥잎 되어
저렇듯 돋는 거여
쥐어뜯고 뽑아내도
더욱더욱 싱거럽게
정리가 솟는 거여.
울 엄니 / 월정 강대실
울 엄니, 울 엄니는
저승궁궐 금침에 들어
단잠이 드셨는가
보고파서 못 잊어서
찾아와 무릎 꿇고
흐느끼는 못난 자식
보고 싶도 않은 거여
이제는 아주아주
까막 잊고 계신 거여
아냐!, 아냐!
날 보고픈 울 엄니 맘
무덤가 쑥잎 되어
저렇듯 돋는 거여
쥐어뜯고 뽑아내도
더욱더욱 싱거럽게
정리가 솟는 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