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엎지르고 깨 줍기 HOME 시민기자의창 [강대실詩] 기름 엎지르고 깨 줍기시인과 낙타, 강대실 시인 ' 기름 엎지르고 깨 줍기' 윤일선 | 승인 2016.03.31 19:42 댓글0 icon 트위터 icon 페이스북 기름 엎지르고 깨 줍기 - 강대실 - 손끝이 게을러지기 시작하더니 마음먹은 일마다 허방을 치고 믿는 도끼에도 발등 찍힌다 .. 12. 다른데의 내 시 2016.04.03
[스크랩] 이순/강대실 이 순 바람길 따라가는 생 멀고 먼 길 득달같이 달려 지천명 고개를 넘고 나니 이제, 귀나 순해지라 하네 한 마름이 차도록 세상 흥야항아 살아왔나니, 때로는 발등 짓찧고 싶은 회한도 가슴 저미는 슬품도 보일수 없는 눈물속에 묻어두고 얼풋이 보이는 남은길 서둘지말고 쉬엄쉬엄 가라.. 12. 다른데의 내 시 2012.05.24
[스크랩] 숲 속을 거닐다/강대실 숲속을 거닐다 / 강대실 눈길이 나무와 나무 사이를 더듬는 동안 가슴은 켜켜이 쌓인 사랑이나 미움따위 그늘에 널어 말린다. 그만 내려놓고 싶은 내가 짊어진 무게는 얼마나 될까 서로 어깨를 걸고 한세상 살아내는 나무들, 그 삶이 부럼기만 한데 숲 속을 들어도 한 점 동화되지 않는 나.. 12. 다른데의 내 시 2012.05.24
[스크랩] 세상눈 뜨기 영상시-월정 강대실 세상 눈뜨기 月靜 강 대 실 짙어 오는 풀 뽑고 흩널린 돌멩이만 치워도 길이 빤히 보이는 것을 창을 가린 책장 옮기고 한 쪽 문만 열어도 세상이 환히 보이는 것을 집착의 요 깔고 누워 문풍지만 풀질하는 어리석음이여. (*注: 2011년부터 (주)비상교육 발행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상권 단원 .. 12. 다른데의 내 시 2012.05.24
강대실 시집 -『숲 속을 거닐다』 (문학들, 2011) 강대실 시집 -『숲 속을 거닐다』 (문학들, 2011)| 시집과 문예지 보리향(菩提香) | 조회 26 |추천 0 | 2011.09.23. 15:11 숲 속을 거닐다 강대실 저 | 문학들 1996년 월간 『한국시』신인상에 「새로운 默禱」외 3편이 당선되어 등단한 후 광주에서 활동해 온 강대실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의 시는 .. 12. 다른데의 내 시 2011.12.23
[스크랩] 설레임(시집을 받고) 오늘 나는 한권의 귀한 선물(시집)을 받고서 어린아이처럼 기뻐서 시를 읽으며 감사해 봅니다 주신분께서 앞으로 이 밤 처럼 토실 토실 모든 계획 하시는 일들이 잘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주옥 같은 시를 통해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내 마음은 행복 했습니다 이 조 처럼 앞으로 많은 열매가 맺기를 기도.. 12. 다른데의 내 시 2011.10.12
[스크랩] 화분을 들이며 화분을 들이며 月靜 강 대 실 천더기로 버려진 너 측은지심에 퇴근길 품어 왔다 초초히 진데 마른데 골라 주고 때 맞춰 정을 챙겨 부었다 천연스레 낯설음 딛고 뜨락에 미소 담더니 스산한 바람결 속 달마중 하다 무서리 먹고 숙연해진 너 저어해하지만 안으로 맞아 삼동의 긴 강 함께 넘고자 함은 좋.. 12. 다른데의 내 시 2009.12.31
어느 여름날· 1 ♧ 어느 여름날· 1 - 강대실(姜大實) 벗님네들 얼굴 한 번 볼 양으로 너릿재 새털같이 넘었지요 술 익는 냄새 좇아가다 농주 한 통 실었지요 도갓집에서 주춧돌 놓일 날 기다리는 계절 엉클어져 잔치 마당 한창이라 떡느릅나무 그늘 깔고 둘러앉아 마악 타는 목 축이려는데 건너 편 앞산 아는 시늉하여 .. 12. 다른데의 내 시 2009.09.10
[스크랩] 낙엽 지면 생각나는 그대 / 강대실 낙엽 지면 생각나는 그대/강대실 얼마나 많은 밤을 뒤척였을까 하늘 끝 별을 붙들고 젖은 독백 나눴을까 잡혀가는 짐승 같은 속울음 소리 차창 밖 가을 산은 알아챘을까 바람은 새살대 달래 주었을까 하마 망각의 강 건넜을까 방천길 쓰러진 구절초 추세우며 추억의 불씨 지피고 있을까 낙엽 지면 생.. 12. 다른데의 내 시 2008.04.04
[스크랩] 산을 바라봅니다. 강대실 왠지 모르게 산이 그리운 날 있습니다 버릇처럼 머언 산 바라볼 때 있습니다 욕망의 구렁에서 허우적이다 한없이 내가 부끄러워질 때는 산을 바라봅니다 산같이 살고파 오뇌의 동아줄에 꽁꽁 옥죄여 한없이 내가 나약해질 때는 산을 바라봅니다 산같이 살고파 세월의 불씨 노을로 사르며 한없이 내가.. 12. 다른데의 내 시 2008.04.03
[스크랩] 강대실 시인의 詩 "뜬소문" <"바람소리"로 올라가는 대숲길> 뜬소문 강대실 그래도 향리 쪽에다 너와집이라도 한 칸 마련하여 시詩와 고즈넉이 사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 호젓한 산섶 양지바른데 미리 봐두고 싶어 아내와 여기저기 둘러보다 친분 있는 몇몇 만났더니 이젠 다 망해 들어오는갑다고 비아냥거리고 숨어 들어.. 12. 다른데의 내 시 2008.01.30
고향의 봄소식/강대실 고향의 봄소식 글쓴이 : 무술목 번호 : 4551조회수 : 202004.02.24 12:18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고향의 봄소식/강대실 처마 끝 고드름 밑에 뚜욱 뚜욱 눈 녹는 소리 눈 덮인 텃밭에 쫑긋쫑긋 마늘순 기지개 소리 깨어진 얼음 사이로 조.. 12. 다른데의 내 시 2007.10.12
부끄러운 하루 강대실-부끄러운 하루 글쓴이 : 디디 번호 : 65조회수 : 272001.07.16 03:11 부끄러운 하루 강대실 네 활개로 덤벙대는 몰골 눈에 걸려도 마음 다독거리며 재갈 물고 살다가도 필경 마구 뚫린 창구멍 되어 밑도 끝도 없이 띄워 보낸 오만 소리에 솟구치는 화 참지 못해 사자후를 토하고 나면 속이 후련하다 말.. 12. 다른데의 내 시 200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