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실-부끄러운 하루
글쓴이 : 디디 번호 : 65조회수 : 272001.07.16 03:11
부끄러운 하루 강대실 네 활개로 덤벙대는 몰골 눈에 걸려도 마음 다독거리며 재갈 물고 살다가도 필경 마구 뚫린 창구멍 되어 밑도 끝도 없이 띄워 보낸 오만 소리에 솟구치는 화 참지 못해 사자후를 토하고 나면 속이 후련하다 말고 생각할수록 한정없이 부끄러워 온종일 얼굴 들지 못하고 회한의 속앓이를 하는 나에게 '에-끼, 똑같은 사람!' 어디선가 들려오는 가느다란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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