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른데의 내 시

[스크랩] 내가 저수지의 겨울 풍경

월정月靜 강대실 2007. 1. 28. 19:19

 

 

         새해 기도 (강대실 시)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바위 하나 품게 하소서,

모진 세파 몰아쳐도 굴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다소곳이 살게 하소서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다순 눈 뜨게 하소서,

그릇된 편견 떨쳐 버리고 속내 읽고 다독여 살게 하소서

 

밝아 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호수로 채워 주소서,

굴욕과 가위눌림 안으로 삭여 화평과 평안 안고 살게 하소서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촛불 하나  켜게 하소서,

질투와 외면의 빗장 살라버리고 축복을 기도하며 살게하소서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등불 하나 밝혀 주소서,

음울의 터널 허위허위 뚫고 광명과 진리 좇아 살게 하소서

 

 

 

출처 : MY WAY
글쓴이 : jyk 원글보기
메모 :

'11. 다른데의 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기도  (0) 2007.10.12
[스크랩] -강대실- 산을 바라봅니다.  (0) 2007.09.28
[스크랩] 겨울산-강대실  (0) 2007.01.13
가을날의 애수  (0) 2006.11.24
그대의 고독을 위하여  (0) 200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