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의 노래 // 성 찬경 파편의 노래 // 성 찬경 | 시 촌 2004/02/26 11:37 http://blog.naver.com/hadbyh/40001037292 .. 파편의 노래 성 찬경 너는 파편이다 너는 뼈도 살도 아니다 파괴의 창조가 너의 유일한 인과다 그 파편에서 또 파편이 나올 뿐이다 갈수록 너는 부스러기다 너는 純種家系에 속한다 너는 인간 허영의 가치체계에서 완전 해..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5
시계불알아 // 성 찬경 시계불알아 // 성 찬경 | 시 촌 2004/11/28 10:03 http://blog.naver.com/hadbyh/40008330240 . [시메일-180호] 시계불알아. 시계불알아. 만약에 내가 너에게서 ‘시계’를 빼고 그냥 불알아 불알아 한다면 남들이 나를 얼마나 실없는 건달로 알겠느냐. 그러나 ‘불알’에 ‘시계’를 붙여 시계불알아 시계불알아 하면 남..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5
깨달음 /성찬경 깨달음 /성찬경 | 삶의 생각 2005/11/16 22:56 http://blog.naver.com/kslofs/40019642195 깨달음 깨달음은 길지가 않다. 길가의 돌맹이의 웃음, 그런 것이다 깨달음은 후미진 꽃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길어진 반들반들한 자루, 노상 보는 가로스의 이피라 끝에 반짝 켜지는 것. 깨달음은 밝고 기쁜 충만이다. 크건 작건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5
똥 똥 성찬경 (이 시도 일자시다. 똥 한 글자에 시의 제목도 시의 내용도 다 들어 있다. 요소시의 추구에서 일자일행시가 나오고 거기서 또 일자시가 나온다. 일자시에는 절대시라는 이름이 맞겠다.세상에 이 이상의 절대시가 또 있을 수 있겠는가. 굵고 긴 똥자루 하나가 ((사윗감으로 최고다)) 뚝 떨어진..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5
[스크랩] 좋은 시를 쓰기 위한 자기 점검-윤성택 조은시를 쓰기 외한 자기 점검 * 내 시에 진정 독특한 그 무엇이 있는가 * 하나의 문제를 중심축(통일성)으로 이미지를 전개하였는가 * 절실한 내용을 진실하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 관념 대신 인식을, 습관 대신 체험을 즉 관념의 서술에 치우치지 않았는가 * 정서에 비해 의식이 너무 앞서지 않았는가 .. 13. 문학 산책 2006.12.05
한 사람을 사랑했네 / 이정하 한 사람을 사랑했네 / 이정하♠ 2006/11/13 오전 11:22 | ☎차 한잔 마시면서 ☞카페에서 만남을◀ | ♠한 사람을 사랑했네 / 이정하♠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나는, 내 길보다 자꾸만 다른 길을 기웃거리고 있었네 함께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내 인생 전체를 삼키고도 남게..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스크랩] `저녁`인가, `저녘`인가 '저녁'인가, '저녘'인가 朴 노 들 '저녁'과 '저녘' 중에 어느 것이 맞는가? '저녁'이다. '늦저녁'과 '늦저녘' 중에서는 어느 표기가 맞는가? '늦저녁'이다. '녁'을 의존 명사로 사용할 때는 '녘'으로 표기해야 맞다. 그러나 '저녁'이나 '늦저녁'에서의 '녁'은 의존 명사로 사용된 것이 아니므로, '저녘'이나 '늦..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2.04
세상의 수많은 사람중의 한 사람 / 이정하 세상의 수많은세상의 수많은 사람중의 한 사람 / 이정하 세상의 수많은 사람중의 한 사람 / 이정하 그대 진정 나를 사랑했었거든 사랑했다 말하지 말고 떠날 일입니다. 떠난 다음에는 고개를 돌리지 말고 쓸쓸히 걷는 모습 또한 보여 주지도 말 일입니다 서로 가는 길이 틀릴지라도 이 땅 위에 숨쉬고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부치지 않은 편지 - 정호승 부치지 않은 편지 - 정호승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그대 죽어 별이 되지 않아도 좋다. 푸른 강이 없어도 물은 흐르고 밤하늘은 없어도 별은 뜨나니 그대 죽어 별빛으로 빛나지 않아도 좋다. 언 땅에 그대 묻고 돌아오던 날 산도 강도 뒤따라와 피울음 울었으나 그대 별의 넋이 되지 않아도 좋다. 잎새..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 이정하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 이정하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리하여 그와는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랑은 가혹한 형벌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사실을 깨닫고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터뜨리는 사람이 있다...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거리에서 - 류시화 거리에서 - 류시화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거리에서 한 남자가 울고 있다 사람들이 오가는 도시 한복판에서 모두가 타인인 곳에서 지하도 난간 옆에 새처럼 쭈그리고 앉아 한 남자가 울고 있다 아무도 그 남자가 우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리고 아무도 그 눈물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거리에서 한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이정하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최종수정 : 2004-07-08 03:09:27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 이정하 -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가는 만큼 그대가 멀어질 것 같아서 가까이 다가가면 내가 다가가면 그대는 영영 떠나갈 것 같아서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그립다는 것은 - 이정하 그립다는 것은 - 이정하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네가 내 안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지금은 너를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볼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내 안 어느 곳에 네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내 안에 있는 너를 샅샅이 찾아내겠다는 뜻이다..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가난 - 용혜원 가난 - 용혜원 최종수정 : 2006-01-02 22:49:27 가 난 용 혜 원 가난은 싫었다 늘 제풀에 기가 죽어 숨어 사는 것만 같아 대달픈 입술만 깨물었다 기댈 곳도 없는데 올라가야 하는 언덕만 기디리고 숨차게 오르면 비탈길만 기디리고 있었다 쫓기듯 쫓기듯이 힘겹게 살아도 바라보며 혀 차는 소리가 싫었다 살..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또 기다리는 편지 - 정호승 또 기다리는 편지 - 정호승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 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가난한 이름에게 - 김남조 가난한 이름에게 - 김남조 최종수정 : 2004-01-06 13:25:21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까 검은 벽의 검은 꽃 그림자 같은 어두운 향로 고독 때문에 노상 술을 마..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 이정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 이정하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2.04
순우리말 5 순우리말 [낱말] 과 뜻 좀 .. 150개 넘게 좀 써주세요. 1skan (2006-11-15 21:47 작성) 이의제기 | 신고 ▒ 가납사니 : ①쓸데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cf)가린스럽다 : 몹시 인색하다. ▒ 가늠 : ①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②..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29
순우리말 4 ●가납사니 : ①쓸데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cf)가린스럽다 : 몹시 인색하다. ●가늠 : ①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②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루다 : 자리를 나란히 함께 하다. 맞서 견주다. ●가래다 : 맞서서 옳고..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29
쓰지 말아야할 말들(영어계 쓰지 말아야할 말들(영어계) Download : mije.hwp (31 Kbytes) 쓰지 말아야할, 우리말의 정신을 해치는 영어계 말들입니다. good morning! 좋은 아침 아침인사로 영어 'good morning'를 직역한 말. 굳이 한다면 '상쾌한 아침'이라고 해야한다. girl/boyfriend 여자/남자친구 우리말에는 원래 친구란 동성을 말한다. 그래서 이..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29
쓰지 말아야할 말들(일본어계 쓰지 말아야할 말들(일본어계) Download : jjocbari.hwp (32 Kbytes) 버려야할 일본어 찌꺼기들입니다. 곤조 : 좋지 않은 성격이나 마음보, 본색, 근성 등을 가리키는 말 뗑깡 : 간질과 뜻이 같은 한자어 전간의 일본 독음에서 온 말 무데뽀 : 일본어 한자 무철포(無鐵砲)에서 온 말. 무철포는 아무데나 마구 쏘아대..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29
순우리말3 순우리말3 Download : urimal3.hwp (32 Kbytes) 사전에서 찾은 순우리말입니다. 내미손 물건 흥정하러 온, 만만하고 어리숙하게 생긴 사람 알음장 눈치로 넌지시 알려 줌 섯등 염전에서 소금을 만들 때 바닷물을 거르기 위하여 땅바닥을 다지고 가장자리를 넓고 길 게 둘러막은 장치 봄동 봄에 나오는 어린 배추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29
순우리말2 순우리말2 Download : urimal2.hwp (32 Kbytes) 제가 사전을 찾아 모아둔 아름다운 순우리말들입니다. 보늬 밤 따위의 속에 있는 얇은 껍질 더새다 길을 가다가 어느 곳에 들어가 밤을 지새다 다붓하다 떨어진 사이가 그리 멀지 않다 구죽 바닷가에 쌓인 굴 껍질 너겁 1. 갇힌 물 위에 떠서 몰려 있는 티끌이나 지..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29
순우리말1 순우리말1 Download : urimal1.hwp (32 Kbytes) 뜸: 한 동네 안에서 따로따로 몇 집씩 한 데 모여 있는 구역 안날 : 바로 전 날 열구름 : 지나가는 구름 채꾼 : 소를 모는 아이 거지 주머니 : 여물지 못한 과실의 껍데기 울가망하다 :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늘 근심으로 지내다 쇠지랑물 : 외양간 뒤에 고인 검붉은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29
우리말 어원 1 우리말 어원입니다. 붉은색,검은색,흰색,노랑색,푸른색 붉은색은 '불'에서, 검은색은 '(눈을) 감다"에서, 흰색은 '해(태양)'에서, 노랑색은 '(밥 등이)누르다'에서, 푸른색은 '풀'에서 각각 유래했다. 썰매 한자어 설(눈)마(말)의 소리가 변한 것으로, 눈 위에서 타는 말이란 뜻이다. 술래 조선시대 도둑이나..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29
아름다운 우리말(명사-이름씨 순 우리말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 (2006-09-27 21:31 작성, 2006-09-27 21:32 수정) 이의제기 | 신고--> 아름다운 우리말(명사-이름씨) 두 글자 다솜 : 사랑. 타니 : 귀걸이. 새녘 : 동쪽. 동편. 미르 : 용. 나래 : 논, 밭을 골라 반반하게 고르는 데 쓰는 농구. 칼잠 : 좁은 공간에서 여럿이 어깨를 모로 세워 끼워..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29
한국 시문학사상 최고의 절창-이승하 교수 김소월의 "초혼(招魂)" ◈ 초혼(招魂) - 김소월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虛空中)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主人)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 카테고리 없음 2006.11.24
가을날의 애수 詩가 있어 좋은 --> - 가을날의 애수 - 2006/11/17 오전 9:32 | 詩가 있어 좋은 가을날의 애수 - 詩 강대실 님 - 결코 아파하지 말자 이 가을엔 회한의 눈물일랑은 보이지 말자 한사코 마음고름을 여며 보건만. 밭이랑을 낮게 낮게 살다 노르스레 익어 가는 돔부콩마냥 내 여리고 야윈 계절도 정녕 여물어가기.. 11. 다른데의 내 시 2006.11.24
[스크랩] [좋은 시] 나 혼자서만 /이정하 나 혼자서만 이정하 그대는 가만히 있는데 나만 안절부절못했습니다. 그대는 무어라 한 마디도 하지 않는데 나만 공연히 그대 사랑을 가늠해보곤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그대를 두고 나 혼자서만 부지런히 사랑과 이별 사이를 들락날락했던 것입니다. 부족하면 채우려고 애를 쓰지만 넘치..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