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좋은 것 - 원태연 그냥 좋은 것 - 원태연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그냥 좋은 것 - 원태연 -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23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23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랑 - 용혜원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랑 - 용혜원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랑 용 혜 원 폭풍우 몰아치듯 격정적인 사랑이란 해도 참된 사랑이 아니라면 한순간에 다 끝나고 말아 해변가에 흩어져 있는 조가비 같다면 서로의 얼굴을 어찌 바라보겠습니까 풍선에 바람만 쉴새없이 불어넣듯이 맨 가..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23
신춘문예 공모 2007 한국일보 신춘문예 공모 | 바다 한 접시 2006/11/17 19:53 http://blog.naver.com/gulsame/50010947667 한국일보 2007 신춘문예 새바람 일으킬 얼굴을 기다립니다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숨은 진주를 발굴해내는 탁월한 선구안으로 한국 문단의 젖줄이 돼온 한국일보 신춘문예. 젊은 감성.. 13. 문학 산책 2006.11.20
신춘 문예작품 공모 2007 조선일보 신춘문예 공모 | 바다 한 접시 2006/11/17 20:10 http://blog.naver.com/gulsame/50010948196 2007 조선일보 신춘문예 공모 조선일보 신춘문예 내달 8일 마감 국내최고 문학축제 주인공이 되십시오 조선일보 신춘문예가 2007년 새해 아침 문학 축제를 준비합니다. 1928년부터 김유정, 김동리, 정비석, 최인호, .. 13. 문학 산책 2006.11.20
신춘 문예작품 공모 제11회 농민신문 신춘문예작품 공모 | 바다 한 접시 2006/11/17 21:14 http://blog.naver.com/gulsame/50010950783 제11회 농민신문 신춘문예작품 공모 농민신문사는 제11회 신춘문예작품을 공모합니다. 역량있는 작가와 우수한 문예작품 발굴로 농촌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농민신문 신춘문예작품 공모에 독자 여러.. 13. 문학 산책 2006.11.20
사치 외 1편-고은 사치 외 1편 / 고은 | 시창고 2006/11/19 08:45 http://blog.naver.com/gulsame/50011000811 사치 / 고은 어린 시절, 고향 바닷가에서 자주 초록빛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빨랫줄은 너무 무거웠고 빨래가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오랜 병(病)은 착한 우단 저고리의 누님께 옮겨갔습니다. 아주 그 오동(梧桐..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20
희망가/문 병 란 희망가 / 문병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8
연가 5-새끼들에게/ 문병란 이 애비는 식민지의 하늘 밑에서 쑥죽을 먹으며 자라났고 너희들은 분단 시대의 하늘 밑에서 정부미 혼합곡을 먹으며 자라난다. 대 물려온 할아버지의 가난을 이 애비가 물려받았고 이 애비의 가난을 너희들이 물려 받을 것이다. 우리들에겐 이미 익숙한 가난, 한번도 잘 살아본 적이 없기에 우리들은..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8
[스크랩] *한국인의 성씨별 시조 및 성씨별 홈페이지 *한국인의 성씨별 시조 및 성씨별 홈페이지* 1] 본 한국인의 성보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姓氏 251개의 성과 1000여가지의 本을 본관별로 빠짐없이 분류하여 상세히 수록하였다. 2] 내용순서는 (1)시조, (2)본관 및 시조의 유래, (3)집성촌, 순으로 정리하였다. 3] 본관 및 시조의유래는 족보와 朝鮮氏族統譜에.. 15. 알곡 창고 2006.11.18
박재삼 시편 울음이 타는 가을강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강을 보겄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6
[스크랩] 문인수 시감상 * 문인수 1945년 출생 1985. 1. 심상신인상에 「능수버들」 외 4편이 당선 1996. 제14회 대구문학상 수상. 2000. 김달진문학상 수상 시집 <늪이 늪에 젖듯이> 심상사 <세상 모든 길은 집으로 간다> 문학아카데미 <뿔> 민음사 <홰치는 산> 대구 만인사 <동강의 높은 새> 세계사 문인수-탑-빗소..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6
'있음'과 '있슴'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있음'과 '있슴'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있다'의 명사형 표기는 '있음'이 맞습니다. '-(으)&#4358;' 명사형 어미의 표기는 자음 뒤에서는 '-음', 모음 뒤에서는 '-&#4358;'으로 적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있다, 없다' 등과 같이 '&#4362;, &#4385;' 받침 뒤에서는 명사형 표기를 '-음'으로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15
'고마워요'와 '고마와요'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고마워요'와 '고마와요'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고마워요'가 맞습니다. 모음 조화에 따르면 어간 'ㅏ, ㅗ'에 어미 '-어(었)'가 결합하면 'ㅏ, ㅘ'로 적어야 하나 맞춤법 규정 제18항에서 "용언들의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라고 하면서 어간의 끝 '&#4359;' 이 'ㅜ'로 바..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15
[스크랩] 우리말) 잔치는 벌리는 게 아니라 벌이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이달 말에 농촌진흥청에서 벌이는 잔치를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오시면 꼭 연락해주세요. ^^*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농촌진흥청 운동장에서 큰 잔치를 벌일까요, 벌릴까요? 잔치를 벌이는 게 맞을까요, 벌리는 게 맞을까요? ^^* 오늘은 '벌이다'..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14
[스크랩] 우리말) 필자가 아니라 글쓴이 저는 요즘 책 읽을 시간이 많네요. 병원에 있다 보면 딱히 뭐 할 게 없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책을 많이 봅니다. 어떤 책이라고 꼭 집어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많은 책에서 보이는 잘못을 좀 지적해 볼게요. 첫째, 뭔가를 설명하면서 '즉'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이는 '곧'으로 바꿔 쓰는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14
[스크랩] 우리말) 술에 관한 우리말 날씨가 끄물끄물하죠? 이런 날 곡차를 마시면서 거창한 인생을 이야기하면 좋은데... 시인 조지훈은,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인정을 마시고, 술에 취하는 게 아니라 흥에 취한다"라고 했습니다. 제가 곡차통 속에서 헤엄치면서 자주 중얼거리는 말입니다. 또 누군가는 “주신(酒神)은 해신(海神)보다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14
[스크랩] 우리말) 한글로 만들 수 있는 글자 수는? 오늘은 아주 기본적인 상식 하나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가 쓰는 한글 글자 수는 모두 몇 자 일까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글은 14자의 자음과 10자의 모음 조합으로 이루어지는데, 자음+모음 또는 자음+모음+자음 의 두 가지 경우로 글자를 만듭니다. 당연히 복자음 복모음이 가능하고요. 이런 원..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14
[스크랩] 우리말) 밥먹고 삽시다 안녕하세요. 요즘 들판에 나가보셨나요? 황금빛 벼로 가득 찬 들판만 봐도 배가 부르죠? 오늘은 그 벼로 밥을 지어보겠습니다. 논에 있는 벼가 달린 식물도 벼라고 하고, 그 열매도 벼라고 합니다. 그 벼를 찧어 속꺼풀을 벗기고 깨끗하게 하는 것을 '쓿는다'고 합니다. 일본어 찌꺼기인 도정(搗精, とう..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14
[스크랩] 빈 산 / 김지하 빈 산 / 김지하 빈 산 아무도 더는 오르지 않는 저 빈 산 해와 바람이 부딪쳐 우는 외로운 벌거숭이 산 아아 빈 산 이제는 우리가 죽어 없어져도 상여로도 떠나지 못할 아득한 산 빈 산 너무 길어라 대낮 몸부림이 저 흙 속에 저 침묵한 산맥 속에 숨어 타는 숯이야 내일은 아무도 불꽃일 줄도 몰라라. 한..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3
[스크랩] 뼈아픈 후회 / 황지우 님 뼈아픈 후회 황 지 우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완전히 망가지면서 완전히 망가뜨려놓고 가는 것 그 징표 없이는 진실로 사랑했다 말할 수 없는 건지 나에게 왔던 사람들, 어딘가 몇 군데는 부서진 채 모두 떠났다 내 가슴속에 언제나 부우옇게 이동하는 사막 신전 바람의 기둥이 세..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3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1 - 용혜원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1 - 용혜원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느낌,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3
SEX - 원태연 SEX - 원태연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날 침대로 쓰러뜨렸지 달콤한 혀와 함께 그곳으로 손이 들어왔지 꿈처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지 내 손을 가슴으로 끌어당겼지 만질 수 있는 행복을 주었지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았는데 그래도 조심하며 보다듬었지 안심하게 되었지 여기까지 왔으면 다 됐..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3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 이정하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 이정하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 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3
가까운 거리-이정하 가까운 거리 최종수정 : 2004-06-21 23:27:07 가까운 거리 이정하 그녀의 머리냄새를 맡을 수 잇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고 싶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영원히라도 함께 있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댄 이런 나를 타이릅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함께 있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여전히 난 이해를 하지 못..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3
......있다면 - 원태연 ......있다면 - 원태연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만 없었던 일로 만들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을 슬픈 바램을 머리 자르듯 자를 수만 어린 기억처럼 잊을 수만 ......있다면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3
[스크랩] 시를 잘 쓰기 위한 10가지 방법 / 이승하 시를 잘 쓰기 위한 10가지 방법 / 이승하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문학을 좋아하는 많은 애독자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의 모국 대한민국의 많은 시인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시인입니다. 이 자리에는 저처럼 시를 쓰면서 이 이승에서.. 13. 문학 산책 2006.11.10
[스크랩] 김영승 시모음 * 아름다운 폐인 - 김영승 나는 폐인입니다 세상이 아직 좋아서 나 같은 놈을 살게 내버려둡니다 착하디 착한 나는 오히려 너무나 뛰어나기에 못미치는 나를 그 놀랍도록 아름다운 나를 그리하여 온통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나를 살아가게 합니다 나는 늘 아름답습니다 자신있게 나는 늘 아름답습니다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10
[스크랩] 詩人황지우 황지우 ◈ 본명 황재우 ◈ 1952 전남 해남 출생. ◈ 1972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철학과(미학 전공) 입학. 문리대 문학회에 가입. ◈ 1973 문리대의 유신반대 시위에 연루되어 구속되어 강제입영. ◈ 1979 서울대 인문대 철학과(미학전공) 졸업 및 동 대학원에 입학. ◈ 1980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연혁&.. 13. 문학 산책 2006.11.10
[스크랩] 시인 황지우 시인공화국 풍경들] <12> 黃芝雨의‘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문학을 고답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에겐 ‘스타 문인’이라는 말이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황지우(53)는 스타 문인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작가 검색 순위에서 황지우라는 이름은 늘 첫째 자리나 그 언저리에 있다. 첫째 자리를 놓.. 13. 문학 산책 200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