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달 말에 농촌진흥청에서 벌이는 잔치를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오시면 꼭
연락해주세요. ^^*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농촌진흥청 운동장에서 큰 잔치를 벌일까요,
벌릴까요?
잔치를 벌이는 게 맞을까요, 벌리는 게 맞을까요? ^^*
오늘은 '벌이다'와 '벌리다'를 갈라보겠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물리적인 간격을 넓히는 것이면 '벌리다[벌:리다]'고,
그렇지 않으면
'벌이다[버:리다]'입니다.
곧, 입을 벌리고 하품하고, 앞뒤 간격을
벌리는 겁니다.
'벌이다'는 잔치를 벌이다, 일을
벌이다, 사업을 벌이다처럼 물리적인 간격을 넓힌다는 의미가 없을 때 씁니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에서 큰 잔치를 벌립니다'고 하면 틀리고,
'농촌진흥청에서 큰 잔치를
벌입니다'고 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벌이는 잔치에 오시면
꼭 저를 찾아주세요. ^^*
우리말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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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리말123
글쓴이 : 우리말12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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