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리다'와 '말하다' '말씀드리다'와 '말하다' 형이 할아버지께 말 하다...와 형이 할아버지께 말씀 드리다.... 이 두 문장 중 어느것이 맞는지요 제 생각에는 할아버지만 높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형이기 때문에 형도 높이는 건가요?? 그럼 주어가 동생이 할아버지께 말 하다....가 되면 이건 괜찮은 건지요..... 형이 할아버..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라고', '하고'의 띄어쓰기 '라고', '하고'의 띄어쓰기 그 아이는 ”장난해.“라고 말했습니다.”, “그 아이는 “장난해.” 하고 말했습니다.“, ”그 아이는 ‘장난’처럼 이야기했다.“, ”그 ‘아이’와 같은 아이는 없다.‘와 같이 쓰는 것이 맞습니다. ’라고, 처럼‘은 조사이므로 인용된 문장에 붙여 씁니다. 그러나 ’하..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공문이나 논문에서 두개 이상의 항목 구분 순서 공문이나 논문에서 두개 이상의 항목 구분 순서 어문 규범에는 질문하신 문제에 대하여 따로 규정된 바가 없습니다. 행정자치부의 사무관리규정 시행규칙에 보면 공문서의 구성 중 항목의 구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1. 첫째항목의 구분은 1., 2., 3., 4.‥‥‥로 나누어 표시한다. ..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쟁이/-장이에 관한 풀이 -쟁이/-장이에 관한 풀이 우리말에는 'ㅣ'역행동화가 매우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ㅣ'역행동화라는 것은 뒤의 'ㅣ'소리의 영향을 받아서 앞의 소리를 닮아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먹이다'를 [맥이다]로 발음한다든지 '손잡이' 를 [손잽이]로 발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예 가운데 '~장이'..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 -오와 -요”에 관한 풀이 “ -오와 -요”에 관한 풀이 자주 쓰이는 말 가운데 그때마다 틀리게 써서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것들이 더러 있는데, 씨끝 '-오'와'-요'를 뒤섞어 쓰는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음에 보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1) ㄱ.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ㄴ. "어서 *오십시요." ㄷ. "자리에 앉아 *주십시요...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 -오/-요 ”의 올바른 쓰임 “ -오/-요 ”의 올바른 쓰임 받침이 없는 어간 뒤에는 ‘-오'를 쓰고, 받침이 있는 어간 뒤에는 ‘-이오'를 씁니다. 받침이 있는 어간 뒤에‘-요'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이오'가 줄어든 말입니다. 다만, 높임을 나타내는 '요'와의 결합형은 '이에요', '아니에요', '세요'입니다. 높임을 나타낼 때..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띄어쓰기 띄어쓰기 다음의 문장의 올바른 띄어쓰기와 그 기준은 포도주 같아서/안개 같아서/불 같아서/올빼미 같아서/꿀송이 같아서/햇볕 같아서 포도주 같아서/안개 같아서/올빼미 같아서/꿀 송이 같아서/햇볕 같아서/해바라기 씨 같아서/고수 씨 같아서’와 같이 띄어 씁니다. 그리고 ‘불같다’는 합성어로 ..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로서'와 '로써'의 차이 '로서'와 '로써'의 차이 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이고, '로써'는 '어떤 물건의 재료나 원료,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내는 조사'입니다. 그 쓰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것은 교사로서 할 일이 아니다. 그는 친구로서는 좋으나, 남편감으로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언니는 아버지의 ..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반듯이 앉다'가 맞나요, '반드시 앉다'가 맞나요? '반듯이 앉다'가 맞나요, '반드시 앉다'가 맞나요? 허리를 바로 펴고 앉는 것은 '반듯이 앉다'가 맞습니다. '반드시'와 '반듯이'는 둘 다 쓸 수 있는 말인데, "내일 반드시 오너라."처럼 '틀림없이 꼭'이라는 뜻일 때는 '반드시'로 쓰는 것이 맞고, "허리를 반듯이 펴고 앉아라."처럼 '기울거나 굽지 않고 바..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잔치를 벌였다'인가요, '벌렸다'인가요? '잔치를 벌였다'인가요, '벌렸다'인가요? "잔치를 벌였다."가 맞습니다. '벌였다'는 '벌이다'가 활용한 말이고, '벌렸다'는 '벌리다'가 활용한 말입니다. 그런데 '벌이다'와 '벌리다'는 다른 말입니다. '벌이다'는 물건들을 늘어놓거나 어떤 일을 시작하여 진행하는 것이고, '벌리다'는 물건의 사이가 벌어..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씌여'가 맞나요, '쓰여'가 맞나요? '씌여'가 맞나요, '쓰여'가 맞나요? 쓰다'의 피동 표현으로는 '씌어, 쓰여, 써져'가 가능합니다. '쓰다'에 피동 접미사 '-이-'가 붙으면 '쓰이다'가 되는데, 여기에 어미 '-어'가 붙으면 '쓰이어(쓰이-+-어)'가 됩니다. 그런데 이 말은 '씌어'나 '쓰여'로 줄 수 있습니다. 피동 접미사가 아닌 피동 표현으로는 '..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설렘'과 '설레임' 중 맞는 말은? '설렘'과 '설레임' 중 맞는 말은? '설렘'이 맞습니다. '설레다'가 활용하면 '설레어, 설레니, 설렘, 설레었다'가 되고, '설레이다'가 활용하면 '설레여, 설레이니, 설레임, 설레였다'가 됩니다. 그런데 '설레이다'는 '설레다'의 잘못입니다. 그러므로 '설레여, 설레임, 설레였다'는 모두 '설레어, 설렘, 설레..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그러지 말아요'와 '그러지 마요' 중 맞는 것은? '그러지 말아요'와 '그러지 마요' 중 맞는 것은? 그러지 마요'가 맞습니다. '그러지 마요'의 '마요'는 '말다'의 어간 '말-'에 어미 '-아'가 붙어 '마'가 된 다음 보조사 '요'가 붙은 것입니다. '말다'는 어미 '-아, -아라'가 붙으면 받침의 'ㄹ'이 탈락해 '마, 마라'가 됩니다. 한글 맞춤법 규정 제18항 [붙임]에 '..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안'과 '않'/'안 하다'와 '않다' '안'과 '않'/'안 하다'와 '않다' '안-'과 '않-'은 표기할 때 혼동을 줍니다. 그러나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임을 알면 문제는 쉽게 해결됩니다. '아니하다'는 경우에 따라 보조 동사, 보조 형용사로 쓰이는데, 연결 어미 '-지' 아래에 쓰이어 부정의 뜻을 나타냅니다. "돌아오지 아니하다."(보조 동사) "돌..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이'로 써야 할지 '~히'로 써야 할지 구분이.. '~이'로 써야 할지 '~히'로 써야 할지 구분이.. 깨끗이, 똑똑히, 큼직이, 단정히, 반듯이, 가까이 등의 경우 '~이'로 써야 할지 '~히'로 써야 할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원칙은 없지만 구별하기 쉬운 방법은 '~하다'가 붙는 말은 '~히'를, 그렇지 않은 말은 '~이'로 쓰면 됩니다. 그러나 다음에 적어 ..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데'와 '-대' '-데'와 '-대' 「표준 발음법」에 따르면 󰡐ㅔ󰡑 발음과 󰡐ㅐ󰡑 발음을 구별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서울 토박이 중에서도 󰡐ㅔ󰡑 발음과 󰡐ㅐ󰡑 발음을 똑똑히 구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ㅔ󰡑와 󰡐ㅐ&#985169..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쉽고 고운 우리말 쉽고 고운 우리말 개골창; 수챗물이 빠지는 작은 고랑창 개귀쌈지; 개의 귀처럼 생긴 쌈지 깨지락거리다; 먹는 일이나 하는 일을 탐탁하지 않게 여겨 게으르게 하다 깨질거리다; 깨지락거리다 그린비 - 사랑하는 사람들. 연인들 다떠위다; 여러 사람이 시끄럽게 떠들고 덤비다 다소다 - 사랑하다 ..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 -없슴'은 잘못 표기하는 것입니다 ‘ -없슴'은 잘못 표기하는 것입니다. 1989년부터 시행한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은 1933년 조선어학회가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내놓은 이래 대대적인 수정을 가한 것으로서, 이미 개정된지 1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기존 맞춤법과 혼돈되는 부분이 있어 잘못 쓰이는 경우가..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며칠'과 '몇일'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며칠'과 '몇일'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며칠'만이 맞춤법에 맞는 말이고 '몇일'은 잘못된 말입니다. 이 단어를 소리 나는 대로 적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의 예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1) 친구가 몇이나 모였니? [며치나] 아이들 몇을 데리고 왔다. [며츨] (2) 지금이 몇 월이지? [며둴] 달걀 몇 알을..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고마워요'와 '고마와요'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고마워요'와 '고마와요'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고마워요'가 맞습니다. 모음 조화에 따르면 어간 'ㅏ, ㅗ'에 어미 '-어(었)'가 결합하면 'ㅏ, ㅘ'로 적어야 하나 맞춤법 규정 제18항에서 "용언들의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라고 하면서 어간의 끝 'ㅂ' 이 'ㅜ'로 바뀔 때는..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되다'와 '돼다'는 어떻게 다릅니까? '되다'와 '돼다'는 어떻게 다릅니까? '되다'와 '돼다'의 두 가지 형태의 말이 있는 것이 아니고, '되다'에 '-어, -어라, -었-' 등이 결합되어 '되어, 되어라, 되었-'과 같이 활용한 것이 줄 경우에 '돼, 돼라, 됐-'의 '돼-' 형태가 나오는 것입니다. '돼-'는 한글 맞춤법 제35항[붙임 2] "'ㅚ' 뒤에 '-어, -었-'이 아.. 15. 우리말 바로 쓰기 2006.11.02
[스크랩] 음주강좌 음주강좌 - 음주매너.예절, 음주문화, 올바른 음주법, 술 이야기 술은 선.악의 두 얼굴을 지닌 야누스 기뻐서 한 잔, 슬퍼서 한 잔, 술꾼들은 한 잔하기 위해 어떤 이유라도 갖다 불일 것이다. 한 잔 술에 근심 걱정을 씻어낼 때보다 술이 소중한 때도 없을 것이다. 인생 자체가 생로병사(生老病死), 사고(.. 16. 알곡 창고 2006.11.02
[스크랩] 나는 왜 시를 쓰는가 - 신경림 《나는 왜 시를 쓰는가》 신 경 림 1) 민중의 삶에 뿌리박은 시 제가 소위 문단이라는 데를 나온 지 어느새 20년이 더 넘었습니다. 저는 처음 문단에 나와서 2,3년 글을 썼을 뿐 그 후 10여년을 문단이라든가 글과는 인연을 끊고 시골에서 떠돌이생활을 했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입니다만 제가 무엇을 쓸 .. 14. 문학 산책 2006.11.01
[스크랩] 생명력이 있는 시를 쓰려면(신경림 문학회고록) 1. 시인은 명확하고 힘있게 말하는 사람 영국의 계관시인 워드워즈가 친구인 코울리지와 함께 서정시집을 냈습니다. 18세기 초에 나온 초판에서는 이런 말을 안했고, 재판을 내면서 그 서문(序文)에서 '시인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시란 결국 남에게 하는 얘기다... 14. 문학 산책 2006.11.01
[스크랩] 신경림 시인에 대하여-도종환님- 詩 "갈대""농무"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신경림시인에 대하여 공부하면서 도종환님의 해설을 간략히 적어보았습니다. 신경림 시인의 시에는 프리지어꽃의 단내나 붉고 귀족적인 모란꽃잎 위에 내리는 아침 햇빛 같은 것은 찾을 수 없다. 그것보다는 사과꽃 위에 하얗게 쏟아지는 달빛이나 먼길을 갈 .. 14. 문학 산책 2006.11.01
[스크랩] 동해바다-후포에서 /신경림 *동해바다-후포에서 /신경림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 만한 잘못이 맷방석만 하게 동산만 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 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 보다 멀리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 13.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01
[스크랩] 연어 / 신경림 & 건강탑 연어 / 신경림 자네 아버지는 그렇게 죽었지 동네 큰 마당에서 몰매에 맞아 거적대기에 덮여 공동묘지로 가던 날 마을은 집집마다 문을 닫아 걸었네 어머니가 자네 엎고 신새벽에 떠나자 집에는 불을 질렀지 이 마을의 재앙 이걸로 떠나라면서 알 수가 없네 자네가 돌아온 속내 영 알 수가 없네 살다 .. 13.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01
[스크랩] 파 장(罷 場) - 신경림 파 장 (罷場) -신경림 -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이발소 앞에 서서 참외를 깎고 목로에 앉아 막걸리를 들이키면 모두들 한결같이 친구 같은 얼굴들 호남의 가뭄 얘기 조합 빚 얘기 약장사 기타 소리에 발장단을 치다 보면 왜 이렇게 자꾸만 서울이 그리워지나 어디를 들어가 섰다라도 벌.. 13.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01
[스크랩] [신경림 시인 시모음] (아틀리에로) [신경림 시인 시모음] 가난한 사랑 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 대원의 호각 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 13.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01
[스크랩]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 작가 소개 신경림(申庚林 1935- ) 시인. 충북 중원 출생.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 1955~1956년 <문학예술>에 추천을 받아 시 “낮달”, “갈대”, “석상” 등을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 건강이 나빠 고향으로 내려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 출판사 등에서 편.. 13. 내가 읽은 좋은 시 200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