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서두르자 樹欲靜而風不止 수욕정이풍부지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아서 그러지 못하고 子欲養而親不待 자욕양이친불대 자식은 부모를 공양하려하나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우리 부모님들은 우리가 효도 할 때까지 기다려 주시지 않습니다. 부디 살아 계실 때 효도 하십시오. 15. 알곡 창고 2009.01.12
눈보라 // 황지우 눈보라 / 황지우 원효사 처마 끝 양철 물고기를 건드는 눈송이 몇 점, 돌아보니 동편 규봉암으로 자욱하게 몰려가는 눈보라 눈보라는 한 사람을 단 한 사람으로 있게 하고 눈발을 인 히말라야소나무숲을 상봉으로 데려가 버린다 눈보라여, 오류 없이 깨달음 없듯,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는 사람은 지금 후회하고 있는 사람이다 무등산 전경을 뿌옇게 좀먹는 저녁 눈보라여, 나는 벌받으러 이 산에 들어왔다 이 세상을 빠져나가는 눈보라, 눈보라 더 추운 데, 아주아주 추운 데를 나에게 남기고 이제는 괴로워하는 것도 저속하여 내 몸통을 뚫고 가는 바람소리가 짐승 같구나 슬픔은 왜 독인가 희망은 어찌하여 광기인가 뺨 때리는 눈보라 속에..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9.01.08
명심보감 八反歌八首(팔반가팔수 八反歌八首(팔반가팔수) <1> 幼兒或我(유아혹아)하면 : 어린 아이가 혹 나를 꾸짖으면 我心(아심)에 : 나는 마음에 覺喜(각희)하고 : 기쁨을 깨닫고, 父母嗔怒我(부모진노아)하면 :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꾸짖고 성을 내면 我心(아심)에 : 나의 마음에 反不甘(반부감)이라 : 도리어 좋게 여겨지지 않.. 16. 좋은 글 2009.01.05
신춘문예(新春文藝)는 알고 있다 / 김영남 신춘문예(新春文藝)는 알고 있다 / 김영남 신춘문예에 당선돼 시인이 되면 나는 그때 호미, 삽을 대학 팔차 학기 끝날 무렵 다시 든 부모님께 제일 먼저 고추처럼 매운 시 한 수를 바치리라 다짐했다. 일류회사 중역 꿈꾸며 교문을 빠져나가는 대학 동창들. 그리운 모습들 모두 곁을 떠났을 때도 나는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9.01.05
2009 신춘문예 당선작 [2009 조선일보 신춘문예] 오늘은 달이 다 닳고 / 민구 나무 그늘에도 뼈가 있다 그늘에 셀 수 없이 많은 구멍이 나있다 바람만 불어도 쉽게 벌어지는 구멍을 피해 앉아본다 수족이 시린 저 앞산 느티나무의 머리를 감기는 건 오랫동안 곤줄박이의 몫이었다 곤줄박이는 나무의 가는 모근을 모아서 집을 .. 13. 문학 산책 2009.01.05
[스크랩] 人 生... 서산대사께서 입적하기 직전 읊은 해탈詩중에서- ─━☆행복한시간되세요☆─━ 人 生... -서산대사께서 입적하기 직전 읊은 해탈詩중에서-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 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8.12.30
[스크랩] 김용임 / 장부타령 최강 음악 동영상실 방문을 환영 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 천일충전 음악 영상실 *** http://cafe.daum.net/sung1001 18. 노래와 음악 2008.12.23
[스크랩] 청춘가 - 이은주 청춘가 - 이은주 청천 하날에 별도나 많고요 요내나 가삼엔 수심도 많구나 달뜨는 동산에 달이떠야 좋지요 이내몸 달뜬건 쓸곳이 없구나 산속에 자교가 무심히 울어도 처량한 회포가 자연히 나누나 네가 잘나서 일색이 라더냐 내눈이 어두워서 환장이라던가 무정방초는 년년이 오건만은 한번간 가신.. 18. 노래와 음악 2008.12.23
[스크랩] 각설이 동타령 - 만석이 레이싱 모델 최유정 레이싱 모델 황미희 각설이 동타령 - 만석이 얼씨구씨구 들어 간다. 서울 동타령 들어간다. 0 0 0 0 0 0 개들도 포를 쏜다 개포동, 가난한 자 없는 동은 방배동, 고개 넘어 덕이 있다 고덕동, 곡소리 없어졌다 화곡동, 개들이 잘 짖는다 개봉동, 0 0이 없어졌다 월계동, 고생들 많이했다 .. 18. 노래와 음악 2008.12.23
별에관한우리말 별에관한우리말 답변 1 | 조회 720 하하 안녕하십니까,,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이 하나 있는데요,ㅡㅡ 별에관한 순수 우리말을 다른말로 어떻게 부르는지 궁금하다고 그러는군요,,ㅡㅡ 대충,, 1 샛별 2 개밥바라기 3 꼬리별 4 별똥별 5 붙박이별 6 닻별 7 여우별 8 잔별 9 좀생이 위에것 등등 입니다,,^^ 좋은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8.12.22
[스크랩] 창부타령 - 김용임 창부타령 - 김용임 편지내용 시작 오신 님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창부타령 - 김용임 아니~~ 아니 놀지는 못 하리라 하늘과 같이 높은 사랑 하해와 같이도 깊은 사랑 칠년 대한 가뭄날에 빗발같이도 반긴 사랑 당명화에 양귀비요 이도령에 춘향이라 일년 삼백육십일을 하루만 못 봐도 못 살겠네 띠리.. 18. 노래와 음악 2008.12.17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소리 100선/동영상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소리 100선/동영상 글쓴이: 다석 조회수 : 0 08.10.30 21:09 http://cafe.daum.net/school200/40iL/5 1. 방울벌레 노래소리 2. 얼음장 밑으로 물 흐르는 소리 3. 동굴 낙수 소리 4. 여름 폭포 소리 5. 몽돌 파도에 휩쓸리는 소리 6. 대나무 부딪히는 소리 7. 천둥 소리 8. 장마 비바람 소리 9. 우박 떨어지.. 15. 알곡 창고 2008.11.19
[스크랩] 부동산 이전 등기서류 판결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시 필요서류 부동산등기부등본 판결문정본 확정증명서 송달증명서 원고도장 원고주민등록등초본(법인은 법인등기부등본) 피고의 주민등록등초본은 원칙적으로 불요합니다. (판결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는 비록 소송에서는 이겼다하나, 소송내용이 절차법인 부동산등기.. 15. 알곡 창고 2008.11.15
김달진의 체념 외 1907. 2. 7 경남 창원~1989. 6. 5. 시인·번역문학가. 동양정신과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시를 썼다. 호는 월하(月下). 1929년 시 〈잡영수곡 雜泳數曲〉을 〈문예공론〉에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 1934년 금강산 유점사에서 득도하고 함양 백운산 화과원에서 반농반선(半農半禪)의 수도생활을 하다가 1934년 9월..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8.11.12
최하림 시편 홈 > 기획연재 > 문학기행 고요 속의 수런거림 최하림 시의 근원 목포 정상철 기자 ▲ 최하림이 김현, 김지하 등과 함께 문청시절을 보냈던 목포 오거리. 당시 오거리에서는 한국문학의 중심이 옮겨온 듯 빈번하게 문화행사가 열렸다. ⓒ 전라도닷컴 최하림의 시는 고향 목포라는 공간에서 시작한..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8.10.15
[스크랩] 병자호란과 화냥년, 호로자식의 유래 ▲ 남한산성 인조의 한숨이 들려오는 듯하다. ◈병자호란과 화냥년, 호로자식의 유래◈ 사람들이 평소 남자관계가 복잡한 여자를 나쁘게 욕할 때“화냥년" 그리고 버릇없는 못된 사람 주로 남자를 말할 때“호로자식”이란 욕을 하는 경우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욕들의 유래에 대해서는 자세히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8.09.04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는 칭찬 10계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는 칭찬 10계 1. 소유가 아닌 재능을 칭찬하라. '넥타이가 참 멋있네요.' 보다 '역시 패션 감각이 탁월하시네요.' 가 낫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능력이다. 능력을 인정받는 순간 둔재도 천재가 된다. 2. 결과 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라. '일등 했다면서요.' 보다 '그 동안 얼마나 피 눈.. 15. 알곡 창고 2008.08.22
[스크랩] 오탁번 시인의 ‘굴비’ 외 오탁번 시인의 ‘굴비’ 수수밭 김매던 계집이 솔개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마침 굴비장수가 지나갔다 ―굴비 사려, 굴비! 아주머니, 굴비 사요 ―사고 싶어도 돈이 없어요 메기수염을 한 굴비장수는 뙤약볕 들녘을 휘 둘러보았다 ―그거 한 번 하면 한 마리 주겠소 가난한 계집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8.07.26
* 시 창작의 비법은 없다 * / 박재삼 * 시 창작의 비법은 없다 * / 박재삼 인간은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방황하는 것이라고 괴테는 말했다. 언뜻 들으면 모순된 말 같지만 결코 모순된 표현이 아니다. 방황한다는 의미는 쓸데없이 헤매며 돌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것을 찾아서 모색하는 것이며, 어느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13. 문학 산책 2008.07.25
오른쪽 뇌와 왼쪽 뇌 오른쪽 뇌와 왼쪽 뇌의 독립된 기능의 조화와 두뇌 기능의 100% 활용 문제는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신체의 미스터리중 하나다. 위 애니메이션은 자신이 평소에 오른쪽 뇌를 주로 쓰는 사람인지 아니면 왼쪽 뇌를 많이 쓰는 사람인지 판별할 수 있는 신기한 소재다. 여인이 시계바늘 반대방향으.. 15. 알곡 창고 2008.07.22
몸속 위생의 첫걸음은 大腸 毒素 除去부터 몸속 위생의 첫걸음은 大腸 毒素 除去부터 “ 대장하면 연상되는 것이 있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변을 만드는 곳‘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 대장은 소화되고 남은 음식물찌꺼기를 모아 변을 만 들고 이를 내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그런데 알고 있는지 ? 오늘날 우리 대장은 괴롭다... 15. 알곡 창고 2008.07.21
[스크랩] 광주일보 100인 시인의 시 1 장날 노천명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이십 리를 걸어 열 하루 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쁜이는 대추를 안 준다고 울었다 절편 같은 반달이 싸리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 방울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까워지면 이쁜이보다 삽살개..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8.07.16
[스크랩] 나무이야기 [나무이야기] 초피나무 ' 이름없는 들꽃, 이름없는 나무'. 주변에서 흔히 보는 토종 식물을 우리 는 흔히 이렇게 부르고 있다. 그러나 그 들꽃과 나무에겐 모두 이름이 있 다. 단지 우리가 그 이름을 모를 뿐이다. 나무의 이름과 용도도 모른 채 나무를 사랑하고 자연과 국토를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 .. 15. 알곡 창고 2008.07.14
국어 알아야할 필수 단어들 re: 국어 알아야할 필수 단어들~ pghoo2001kr 답변채택률 65.5% 2005.01.19 19:58 질문자인사 감사합니다 '-'* 이건.. 너무 쉽겠죠..?? 이건.. 우선.. 중학생 정도면.. 알아야 될것을 먼저 올립니다!!!!! 그리고 밑에는.. 서비스로.. 필요한 사자성어 올려드렸습니다.. 불이사상(不二思想) : 모든 만물은 둘이 아니다. 멱..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8.07.01
목소리의 뜻을 담고 있는 순우리말 목소리의 뜻을 담고 있는 순우리말 edu9508 답변채택률 87.8% 2008.04.06 07:23 목소리의 뜻을 담고 있는 순우리말 * 말갈망: 말의 뒷수습 * 말결: 무슨 말을 하는 김 * 말곁: 남이 말하는 옆에서 덩달아서 하는 말 * 말본새: 말의 원래부터의 생김새 * 말본: 말의 바탕, 말의 잣대, 어법 [목소리와 관련된 의성어] *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8.07.01
감정을 나타내는 형용사 감정을 나타내는 형용사 edu9508 답변채택률 87.7% 2008.06.26 17:53 질문자인사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괴다: 사랑하다. * 개자하다: 용모와 기상이 화락하고 단아하다. * 갸륵하다: 착하고 장하다 * 거룩하다: 성스럽고 위대하다 * 거쿨지다: 언행이 씩씩하다 * 걸싸다: 동작, 행위가 .. 14. 우리말 바로 쓰기 2008.07.01
신현정 시인의 시 신현정 시인 글쓴이: yanggo 조회수 : 0 08.04.15 23:26 http://cafe.daum.net/yanggolovepoem/2J5L/256 신현정 시인 1948년 서울 출생 중앙대 문예창작과 졸업 1974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2004년 제4회 한국시문학상 수상 시집 『대립』『염소와 풀밭』 『 자전거 도둑 』등 다수 <1>-오리 한 줄/신현정- 저수지 보러 간다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8.06.25
[스크랩] 숲, 침묵 - 백무산 숲 # 시 전문 읽기 비 개인 숲이 옷을 벗는다 터진 구름 사이 바람 몇 점 푸르게 일더니 새들이 울기 시작한다. 새들 소리에 후두둑 후둑 떨구더니 초록의 물결이 철철철 넘쳐난다. 숲이 쏟아놓고 숲이 잠긴다. ▶ 비 갠 후의 숲의 청신한 모습(서경) 여기 와서 침묵하니 내 침묵에 내가 잠긴다. 숲이 숲 ..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8.06.23
[스크랩] 현대시 감상 김소월 「진달래꽃」「초혼」「길」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나의 침실로」 한용운 「당신을 보았습니다」「나룻배와 행인」「복종」「님의 침묵」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백 석 「여우난 곬족」「여승」「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즈랑집」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12. 내가 읽은 좋은 시 2008.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