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수선화/월정 강대실 봄 나들잇길 나선 노오란 병아리 앞서거니 뒤서거니 종알 종알 종알 종알 종알 종알 햇살 따사로이 내리는 양지쪽 모여들어 놀다가 조울다가 종알종알 종알종알 종알종알 종알종알 1. 오늘의 시 2019.03.12
별난 상념/로드킬(시학과 시 창간호) *게재 문예지 시학과 시 2019. 봄호. 창간호 발행일 2019년 3월 10일 편집 발행인 이근모 작품세상/시 85, 86쪽 별난 상념/ 강대실 땅 속 중생들 밥 되겠다고 시간에 야금야금 무너지는 나무토막 하산길 질질 끌어와서일까 경칩을 망각한 개구리 한 마리 번뜩이는 삽날이 겁나 얼떨떨해하는데 .. 6. 발표시(시화.문예지) 2019.03.06
가벼운 삶/받침목(광주문협 시분과 대표시선집) *게재 문예지 광주문인협회 시분과 대표시선집 발행일 2019년 2월 20일 발행인 광주문협 시분과 위원회 시 36, 37쪽 가벼운 삶 종심강 새털구름같이 한가하다 보니 주머니가 흥부 살림처럼 가벼워지네 미안쩍고도 그저 감사한 것은 큰 딸 연금이가 매달 꼬박꼬박 통장에 감쪽같이 들여놓는 .. 6. 발표시(시화.문예지) 2019.03.06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선정결과(문학분야) 2019년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선정결과 [문학분야] 1. 선정결과(27건) 연번 구분 단체/개인명 지원신청사업명 1 개인 이사동 개인시집 발간 2 허문정 개인수필집 <눈썹을 밀며>발간 3 김은아 김은아 시집 <산벚꽃이 질 때> 4 강회진 문학연구서-『<레닌.. 13. 문학 산책 2019.03.06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생가 방문 일시: 2019. 2. 5.(음력 12. 30) 장소: 전북 순창군 복흥면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선생님 생가 아들 주원, 어진 / 손자 민성 해진 17. 사진방 2019.02.24
『2019년 상반기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창작디딤돌』 참여예술인 모집 공고 <공고 제2019-20호> 『2019년 상반기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창작디딤돌』 참여예술인 모집 공고 2019년 상반기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창작디딤돌 공고일 2월 18일(월) 우편신청 시작일 2월 25일(월) 마감일2월 28일(목) 온라인 신청 시작일 2월 25일(월)10:00 마감일3월 15일(금)18:00 선정인원 2,750.. 13. 문학 산책 2019.02.20
난로를 피우며 난로를 피우며/월정 강대실 무엇으로도 채울 길 없는 허전함 산발춤 추는 연기를 보면 가슴에 방맹이질 부르는가! 때로는, 마당귀에 불을 피워 보지만 하늘 높은 희뿌연 나래의 욕망 거실에 장작 난로 놓는다 온종일 진땀이 퍼즐처럼 짜 맞춘 옥상 위 우뚝한 은빛 탑 노을 비낀 하늘에 토해내는 불의 혼 지붕 아래 난로에서는 옹치 같은 집념의 송진 훨훨 타올라 주전자에 끓어 달는 망념, 길 찾지 못한 바람의 미아들이 남루한 회한 털털 털고 일어나 고조곤히 연기로 스러진다. 1. 오늘의 시 2019.02.14
통하다 통하다/ 월정 강대실 회당 앞 당산나무에 까치 한 마리 모산댁 밭마당 내려다보며 나무 많이 해왔다고 쥔 양반, 나른해서 사랑방에 못 나온다고 까각! 까각! 이튿날 다시 날아든 까치 한 마리 발을 동동거리며 그 많은 나무 전부 다 쪼개 간조롱 쌓아 놓았다고 쥔 양반, 허리 아파 옴짝달싹 못 한다고 까각! 까각! 1. 오늘의 시 2019.02.10
시내버스 유개승강장(양림휴먼시아1차)/국수 *게재 장소 광주 남구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남구 양림동 양림휴먼시아 1차/ 정류장번호 3080) 주관: 광주광역시 남구청.(사)광주문인협회 국수 고향 내려갈 때는 관방제 초입 죽물전 포장집 들러 국수 한 대접 하고 간다 처마 밑 틈서리 비집고 들어서 목로 한쪽에 자리 잡고 앉으면 국수 .. 6. 발표시(시화.문예지) 2019.02.03
영락공원에서 영락공원에서/월정 강대실 生의 길 찾는 걸음, 아직 너무 서툴다며 머리 긁적이더니 부처도 거짓말 해야 할 다급한 전언이라도 있었던가? 검은 훈장 사각 사진틀 속 푼더분한 모습 그대로인데 우정도 추억도 일순, 훨훨 타올라 가뭇없이 연기로 스러지고 억장이 무너졌는지 고개 떨군 파리한 흰 국화꽃. 1. 오늘의 시 2019.01.23
[스크랩] 2019년 신춘문예 당선작 들 동아일보 캉캉 -최인호 동아일보 2019 경향 신춘문예]시부문 당선작 ‘너무 작은 숫자’ 성다영 도로에 커다란 돌 하나가 있다 이 풍경은 낯설다 도로에 돌무더기가 있다 이 풍경은 이해된다 그린벨트로 묶인 산속을 걷는다 끝으로 도달하며 계속해서 갈라지는 나뭇가지 모든 것에는 규칙.. 13. 문학 산책 2019.01.20
겨울나무3 겨울나무3/ 월정 강대실 나인들 다 떠나보내고 막막한 하늘 끝에 혼자 남은 임금님 발가벗고라도 이 궁 지키자 태평성세 꼭 오리니 패장의 애끓는 흐느낌 언 강을 건너는 겨울나무. 1. 오늘의 시 2019.01.13
2019 己亥年 생활지표 2019 己亥年 생활지표 上 善 若 水 (윗 상/착할 선/같을 약/물 수)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老子)의 사상에서, 물을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 하므로)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는 말입니다. ※출전: 노자(老子) .. 15. 알곡 창고 2019.01.06
[스크랩] 2019. 지역문화예술 지원사업 공고 안내 03. 제출서류 별첨양식 모음.zip 04. NCAS시스템 메뉴얼(참고용).pdf 05. NCAS 지원신청서샘플(참고용).hwp 01. 2019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고문(필독).pdf 02. 2019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신청 안내 자료집(필독).pdf 13. 문학 산책 2019.01.05
공감共感 사진출처: 인터넷 이미지 공감共感 / 월정 강대실 욕쟁이 두곡할매 자빠름한 대문 도무지 일어날 마음 안 난다 설 쇠러 온 막내아들 따라가더니 요양원 들어갔단 소문 들린다고 이제나저제나 했으나 싹도 없고 앞 뒤로 온통 왁자지껄 풍년대라고 얼굴이 벌게진 양철문 두꺼비 아주 못 볼 것 같다고 눈 딱 감았다. 1. 오늘의 시 2018.12.25
무등문학회 문예지/기름 엎지르고 깨 줍기 외 12편 *게재 문예지 무등문학 2018년 12월 5일 발행 2018년 제26호 시 18쪽~31쪽 기름 엎지르고 깨 줍기 손끝이 게을러지더니 맘먹은 일마다 허방을 치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내 낌새를 눈치 챈 이웃들 살다보면 빨리 잊어야 할 일도 있다고 후딱 마음 정리하라 이른다 그래야, 앞이 보인다고 기.. 6. 발표시(시화.문예지) 2018.12.23
광주 지하철 구내 동영상/말바우 시장 *게재 장소 광주 지하철 구내 (소태역 평동역) *게재 문예지 광주 시인 협회 지하철 동영상 시집 2018년 10월30일 발행 시 1쪽 말바우 시장 왠지 마음 헛헛하고 일손 무거워지는 날은 저린 그리움 새떼같이 몰려와 말바우 저자 거리로 나선다 사는 일로 허덕여본 사람은 안다 남모른 눈물 흘.. 6. 발표시(시화.문예지) 2018.12.17
서은문학 제4호(베매기솔/ 내가 좋아하는 여자) *게재 문예지 서은문학 2018년 12월15일발행 (2018년 제4호) 시 207~209쪽 베매기솔 한 이불 속 형제들 다 딴 솥 걸고 어머니 그만 노을 따라 가시자 막냇동생 외로이 삭망 지키던 고향집 몽매간에도 아른대는 부모님 뒷모습, 헛간 서까래 밑 시르죽한 널 만났지 용케 어머니 베 맬 때는 꼭 나와.. 6. 발표시(시화.문예지) 2018.12.17
국제PEN광주 제16호(아내의 발) *게재 문예지 국제PEN광주 2018년 11월30일(2018년 16호) 시 102, 103쪽 아내의 발 길마 무거운 소, 며칠째 드러누워 꼼짝 못하는 머리끝까지 뒤집어쓴 이불자락 쏘-옥 나온 두 발 오롯, 가족들 바람의 고임돌 되어 세상의 질고 매운 것 심연에 묻고 한 生 바닥으로 살아온. 구부정한 발가락 거뭇거.. 6. 발표시(시화.문예지) 2018.12.13
2019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모사업 안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9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2차 정시공모를 다음과 같이 안내하오니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2019년도 문예진흥기금 2차 정시공모 사업2019년도 문예진흥기금 2차 정시공모 사업2019년도 문예진흥기금 2차 정시공모 일정구분사업공고신청접수지원심의.. 13. 문학 산책 2018.12.07
금당문학 창간호(대숲을 바라보며/ 한 친구 아버지) *게재 문예지 금당문학 2005년 9월 30일 창간 2018년 11월 7일 통권제 13호 발행 시 10, 11쪽 대숲을 바라보며 자꾸만 달라붙는 보푸라기 같은 생각들, 마음도 바람개비처럼 가만히 못 있어 창밖 산자드락 대숲에 눈 돌린다 대숲을 바라보노라면 잔잔한 내안에 수다식구 삼시 세끼 녹녹치 않음에.. 6. 발표시(시화.문예지) 2018.11.26
광주 지하철 구내 동영상 설치(말바우 시장) *게재 문예지 광주 지하철 구내 동영상 설치(소태역, 평동역) 및 시집 발간 시집 발간: 2018년 10월20일 발행처: 광주광역시 시인협회 시 1쪽 말바우 시장 왠지 마음 헛헛하고 일손 무거워지는 날은 저린 그리움 새떼같이 몰려와 말바우 저자 거리로 나선다 사는 일로 허덕여본 사람은 안다 .. 6. 발표시(시화.문예지) 2018.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