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겨울나무3/ 월정 강대실
나인들 다 떠나보내고
막막한 하늘 끝에
혼자 남은 임금님
발가벗고라도 이 궁 지키자
태평성세 꼭 오리니
패장의 애끓는 흐느낌
언 강을 건너는 겨울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