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꽃잎/ 월정 강대실 돌아서자, 한 가닥 미련도 새기지 말고 아득히 잊자 내 가슴속 너의 꽃빛 너의 마음속 나의 향기 고이 살라 버리자 하늘에 낸 길 잊고 가는 바람처럼 품안은 냇돌 두고 흐른 벽계수처럼. 눈물 한 방울 없이 분분히 떨어져 흐르는 저 꽃여울 꽃잎들.초2-780 1. 오늘의 시 2024.07.02
내 마음2 내 마음2//월정 강대실 어둠을 연신 살라먹고는동산 위에 솟는 찬란한 해도동지섣달 눈 덮인 산마루를홀로이 넘는 시린 달도몰라, 내 마음 몰라 폭풍우가 훔친 하늘 궁에피고 이우는 하이얀 구름도화마가 휩쓴 산자락 건너다한 둘금 눈물짓는 먹구름도몰라, 이내 마음 정말 몰라.초2-778 1. 오늘의 시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