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속 독백/월정 강대실
한 줄기 햇살도
감격으로 영접하여
파릇파릇 새싹 돋아나더이다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향기 남기고 간 자리
흔적으로 알알이 열매 맺히더이다
다 가고 기다림만 충만한
을씨년스런 들판에
허수아비는 마냥 허허롭지만
보람으로 남겨진 씨알은
또 다른 새봄을 꿈꾸기에
하늘이 뉘엿뉘엿 넘나 봅니다.
초2-699.
계절 속 독백/월정 강대실
한 줄기 햇살도
감격으로 영접하여
파릇파릇 새싹 돋아나더이다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향기 남기고 간 자리
흔적으로 알알이 열매 맺히더이다
다 가고 기다림만 충만한
을씨년스런 들판에
허수아비는 마냥 허허롭지만
보람으로 남겨진 씨알은
또 다른 새봄을 꿈꾸기에
하늘이 뉘엿뉘엿 넘나 봅니다.
초2-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