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을 바라보며
-고상안
소는 윗니가 없고, 범은 뿔이 없으니
하늘 이치 공평하여 저마다 알맞구나.
이것으로 벼슬길에 오르고 내림을 살펴보니
승진했다 기뻐할 것 없고, 쫓겨났다고 슬퍼할 것도 없다.
觀物吟
-고상안
牛無上齒虎無角
天道均齊付與宜
因觀宦路升沈事
陟未皆歡黜未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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