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른데의 내 시

[스크랩] 쑥잎/강대실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0. 19. 10:54
 
쑥잎/강대실
강변에 누운 쑥대에서도
우리 님 무덤가 쑥잎에서도
쑥 냄새나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사랑이 되던 쑥이여
끝끝내 그리움 부르는
몹쓸 잎이여
보면은 왠지 서글퍼져요
그윽한 향기에
눈물이 다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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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은문학회
글쓴이 : 김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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