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

강대실 ▷ 자투리땅 | 한국작가 시(詩)	2004.10.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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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땅                 강 대 실      농투사니 아니어도 흙의 마음 아는 듯 마음 빗장 열고 사촌으로 어우러져 폐자재 몰아 부친 자투리땅 일구어 정리를 가꿔가는 회색 동네 사람들 척박한 땅 가슴 열고 정을 먹고 자란 곡식 퇴색되는 마음 새파랗게 색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