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른데의 내 시

유도화 (油桃花)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0. 13. 14:09
강대실 ▷ 1 | 한국작가 시(詩) 2004.10.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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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화 (油桃花) 1
 
                  강 대 실

  
 
먼동이 번한 뜨락 한켠
그리운 얼굴로 벙글어
넌지시 문안 인사한다
그래 귀여운 것아
좁은 마당 마뜩찮아도
뙤약볕 넌더리나도
한 계절 벙긋이 남아다오
우리 내외 들며날며 눈 맞추고
여울지는 보고픔 달래 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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