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내가 읽은 좋은 시/2)시인의 대표시

27. 서정주 시/3. 문둥이

월정月靜 강대실 2025. 4. 7. 08:52

* 문둥이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 뜨면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

* 서정주시집[안 끝나는 노래]-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