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유도화2

월정月靜 강대실 2025. 3. 5. 19:29

(사진: 인터넷 이미지)

유도화油桃花 2/월정 강대실

 

아등바등 언 강 건너 와
호들갑스레 부은 사랑
이리도 몹쓸 병이 될 줄이야

 


수려한 자태 털어 내더니
그믐달 같은 숨결 부여잡고
애처로이 몸부림만

 


숭어리 매달던 가지
젖은 가슴속 묻고
기리며 기리며.

(초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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