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 월정 강대실
빈손으로 갔다
빈손으로 와
흩널고 있어 구천에 이렇게
백골 이백 여섯 조각
부귀영화니
이름 석 자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마음에 둘 건
얼마를 남겨 놓느냐가 아녀
어떻게 사느냐지
꽃 마음으로
함께 산을 넘어 주고
물이라도 건너 꼭, 맞손 잡고.
초2-713.
2004. 04. 04.
진언/ 월정 강대실
빈손으로 갔다
빈손으로 와
흩널고 있어 구천에 이렇게
백골 이백 여섯 조각
부귀영화니
이름 석 자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마음에 둘 건
얼마를 남겨 놓느냐가 아녀
어떻게 사느냐지
꽃 마음으로
함께 산을 넘어 주고
물이라도 건너 꼭, 맞손 잡고.
초2-713.
2004. 0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