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시(시화.문예지)

용면골 노래/용면 애향지

월정月靜 강대실 2023. 1. 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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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행처: 용면애향지 발간위원회

2. 발행: 2009.  2.

 

용면골 노래

 

백두대간이 점지하여

지경으로 세운 노령 자락에

추월 산성 오장산 영봉 더 높다.

 

원혼도 길을 잃은 심곡에서

사시장철 솟구치는 신수

오백리 영산강 시원 되어

담양호에 짙푸르고

 

청태 엉긴 전설 석간수로 흘러

뒷밭 앞들 홍건히 적시고

용천의 물길 내고 지즐이니

남도땅 생명수로다

 

수려한 산수 孝로 열린 하늘

자자손손 더불어 살아

가슴속 넘실이는 낙원은

선조님 정한과 풍류 지천이고

 

고운 바람 넉넉한 볕살은

철철이 화들짝  꽃 벙글이어

  三 紅  토종꿀이 일품이니

어이 자랑이 아닐손가

 

산사의 목우 소리 여명을 일깨우면

글 읽는 소리 쟁기질 망치 소리

우리의 꿈 알알이 영글어 간다

 

참대갈이 오순도순

나눔과 배풂의 깃발 높이 높이 들고

앞에서 끌면 뒤에서 밀어

벼슬재 고갯길도 평지로다.

 

추월산 늘 푸른 기상 아래

사랑과 풍요가 꿀물처럼 흐르는

복지 용면골 천만세를 누리세.

 

: 마음씨, 쌀, 누에고치.

三 紅: 감, 고추,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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