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0 3

어머니1.2.3/ 울 엄니1.2/ 사모곡1.2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어머니1/ 월정 강대실  저승 하늘 하도 멀어들리지 않음이요 어머니, 보고 싶소!되뇌어도 오오-냐, 오냐!금시라도 반가이 오실어머니 모습 이 밤에도애타게 그리운 얼굴 오롯이 간직한 채지새웁니다. 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어머니2/ 월정 강대실  무서리북풍한설한恨 길어 녹이셨지요 봄바람꽃 소식얼비치는데 심연深淵끌어안고노을빛 따라 가셨지요.  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어머니3 / 월정 강대실  보고파 어이 살까요하늘 좋아 하늘로 가 달이 된 당신  깊은 밤 구름 틈새 찾아 헤매다  아픔으로 피어오르는 아릿한 모습 별밭에 그려보는 그리운 얼굴  세상 끝까지 애닯게 불러댑니다 어머니 당신의 이름.   울 엄니1 / 월정 강대실  울 엄니, 울 엄니는..

1. 오늘의 시 2024.11.30

어머니1.2.3/울엄니1.2/사모곡1.2

어머니1/ 월정 강대실저승 하늘 하도 멀어들리지 않음이요어머니, 보고 싶소!되뇌어도오오-냐, 오냐!금시라도 반가이 오실어머니 모습이 밤에도애타게 그리운 얼굴오롯이 간직한 채지새웁니다. 어머니2/ 월정 강대실무서리북풍한설한恨 길어 녹이셨지요봄바람꽃 소식얼비치는데심연深淵끌어안고노을빛 따라 가셨지요. 어머니3 / 월정 강대실보고파 어이 살까요하늘 좋아 하늘로 가 달이 된 당신 깊은 밤 구름 틈새 찾아 헤매다 아픔으로 피어오르는 아릿한 모습 별밭에 그려보는 그리운 얼굴 세상 끝까지 애닯게 불러댑니다 어머니 당신의 이름. 울 엄니1 / 월정 강대실울 엄니, 울 엄니는저승궁궐 금침에 들어 단잠이 드셨는가보고파서 못 잊어서찾아와 무릎 꿇고 흐느끼는 못난 자식보고 싶도 않은 거여이제는 아주아주까..

1. 오늘의 시 2024.11.30

울 엄니2

울 엄니2 / 월정 강대실 후유! 후유! 한 마를 헐떡이며 넘더니훈풍에다 가끔씩은 꼬순내 묻어오는데웬걸, 처마 끝 낮 달 따라 훌쩍 떠나신. 허리띠 졸라매고 하늘 누우런 봄이면사립 앞 고샅에 잇따른, 앞도랑에서벌컥벌컥 맹물을 들이켜고 허기를 때운 발길들 당산 거리며 윗골 동구 밖 자갈밭에 나가는 북실이 엄씨 지실 댁 한골 댁 ……그림자 쫓는 꺼멍이 짖어대는 소리 들리면 고래고래 불러서 부엌에 데리고 들어가어서 먹어라며 된장국에 꾹꾹 밥 만 양푼 디밀고속살 드러내는 남루 갈아입히신 보내 놓고는 혀를 끌끌 차며 안쓰러워하신 울 엄니주머니 없는 단벌옷에 빈손으로 가셨으니못 나누어 얼마나 애가 타는지 몰라, 지금은. 초2-788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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