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자작골의 새날

월정月靜 강대실 2024. 7. 9. 21:00

(사진: 인터넷 이미지)

 

자작골의 새날/월정 강대실

 

 

자글자글 끓는 골방

지새워 피어난 이야기꽃

 

 

여명 부르는 다섯 점 소리

산새들 동문 여는 노래

 

 

산자락 파도로 일렁이면

허공에 난분분한 산벚꽃잎

 

 

앞산 머리에 찬란한 날빛

산읍 가는 빤한 신작로.

 

2005. 05.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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