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가 발표됐는데요. 우리나라의 소설가, 한강 씨가 선정됐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하는 건 노벨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고, 노벨문학상은 사상 처음입니다. 조재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 씨로 결정됐습니다. 한국 첫 노벨 문학상의 쾌거입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24년 만입니다. 노벨 위원회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작가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53세인 한 씨는 지난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과 더불어 3대 문학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