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가을 속 독백

월정月靜 강대실 2024. 10. 5. 20:27

(사진/인터넷 이미지)

 

가을 속 독백/ 월정 강대실

 

 

훨-훨- 태울 수 있을까
불붙은 가을 산같이



훌-훌- 털어낼 수 있을까
우수수 지는 낙엽처럼



칼바람 버텨 내고  
동삼의 얼붙은 강 건너면

 

 

다시 찾아들까 새봄이
스산한 내 마음 빈 밭에. 

 

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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