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겨울 나무3

월정月靜 강대실 2024. 6. 20. 15:51

(사진: 인터넷 이미지)

  
겨울나무3 / 월정 강대실

 

나인들 다 떠나보내고

막막한 하늘 끝에

혼자 남은 임금님

 

발가벗고라도 이 궁을 지키자

태평성세 꼭 오리니

 

패장의 애끓는 흐느낌

언 강을 건너는 겨울나무.

2-715/201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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