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사진출처: 인터넷 이미지)
가을 문 앞에서/ 월정 강대실도망자였더냐골짜기로 들녘으로동리 안으로쫓겨다니며한 계절 물벼락에녹초가 된 너탕자처럼 기진하여본색 한 번 제대로드러내지 못하더니아픈 땅 위로청명한 하늘도둑 같이 몰려든다.
(제1시집 잎새에게 꽃자리 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