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치과 진료 받던 날

월정月靜 강대실 2023. 9. 9. 06:48

치과 진료 받던 날
         
            姜   大   實
    
뜬 눈
커닿게만 떠라 하여
생눈물을다 흘렸는데

다물고 사는 입
쩌어억 벌리고만 있으라니
죽겠더만

그것도 
자식 앞이라
아무 소리도 못 하고 
참자니, 정말 죽겠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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