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초와의 해후
姜 大 實
얼마만이야며 발길 막아
쳐다만 보았습니다
어인 일이냐 고개 꼬아
그냥이라 말했습니다
끄덕이며 슬그니 옆 주어
쪼그리고 마주 앉았습니다
선한 생각 품고 살아야
방향이 풍긴다 일렀습니다
늘 실겁고 마음 편히 가져야
온다, 얼싸안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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