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내가 읽은 좋은 시

선운사 동구-서정주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0. 31. 13:27
 

선운사 고랑으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오히려 남았습디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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