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靜 강대실 시인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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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른데의 내 시
나를 위로하며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0. 12. 17:49
강대실 ▷ 나를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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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 시(詩)
2004.10.24 17:35
일벌레(workhal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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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며
강 대 실
늦으셨네요
무슨 일 있었어요
저녁은 드셨고요
오늘도 힘 많이 드셨지요
옷 갈아 입으셔요
다리 좀 주물러 드릴께요
아니, 차 먼저 한 잔 하세요
인삼차를 드실래요
매실차를 챙겨올까요
피곤하실 터이니
꿀차가 좋겠어요
꽃잔에 차 한 잔 챙겨 마시며
내가 나를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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