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靜 강대실 시인의 블로그
홈
태그
방명록
11. 다른데의 내 시
부끄러운 날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0. 12. 17:38
강대실 ▷ 부끄러운 날
|
한국작가 시(詩)
2004.10.24 17:53
일벌레(workhallic)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ipsen/610
부끄러운 날
강 대 실
네 활개로 덤벙대는 몰골
눈에 걸려도
마음 다독거리며
재갈 물고 살다가도
필경 마구 뚫린 창구멍 되어
밑도 끝도 없이 띄워 보낸
오만 소리에
솟구치는 화 참지 못해
사자후를 토하고 나면
속이 후련하다 말고
생각할수록 한정없이 부끄러워
온종일 얼굴 들지 못하고
회한의 속앓이를 하는 나에게
'에-끼, 똑같은 사람!'
어디선가 들려오는
가느다란 목소리.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月靜 강대실 시인의 블로그
'
11. 다른데의 내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人으로의 길
(0)
2006.10.12
새벽 2
(0)
2006.10.12
생가(生家
(0)
2006.10.12
팍상한 계곡에서
(0)
2006.10.12
늦은 퇴근길
(0)
2006.10.12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