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른데의 내 시

하늘선교회 카페에서 공개한 게시글입니다

월정月靜 강대실 2006. 9. 27. 15:49
산이 좋아
번호 : 1127   글쓴이 : 미소
조회 : 11   스크랩 : 0   날짜 : 2001.08.09 18:42
산이 좋아


강대실



깊은 산 속 비탈에
오두막집 지으리
산 문 막아
두고 온 사랑 발길 끊어지면
세상사 萬花로 읽으리

이따금씩
길 읽은 노루 인기척하면
손인 듯 반겨 맞아
저간의 얘기 나누며
하룻밤 벗하고 쉬어 보내리



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