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겨울나무2

월정月靜 강대실 2024. 12. 25. 22:05

(사진: 인터넷 이미지)

 

겨울나무2 / 월정 강대실 


 

북받치는 그리움이냐 
꽃불로 타더니 

 


잊어야 돼 잊어야 돼 
들붙는 뒷바람에 

 


격정의 사연 담아 
붉은 엽서 낱낱이 날리고 

 


처연한 가슴 부둥코 
샛강을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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