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새벽

월정月靜 강대실 2024. 12. 6. 09:19

(사진: 인터넷 이미지)

 

새벽/월정 강대실

 


서산마루 넘어 와
갈 곳 잊었나
가년스레 
한데 주저앉아
밤새 졸더니
황새 한 마리
수잠 자다 열고 온
샛길 타고
스멀스멀
산모퉁이 돌아간다.

제1시집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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