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억새풀 인생人生 / 월정 강 대 실
등성마루
성큼 올라앉았다.
여직 못다 버린
그리움 사무쳐
쉰 해와 달
빈 하늘가 겉돌며
속 채우지 못해
길 잃은 바람에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