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친구야 너는 좋것다

월정月靜 강대실 2023. 9. 7. 17:09

친구야 너는 좋것다

                 姜   大   實

친구야 좋것다 너는 좋것다
올 봄 사월이면 꽃가마 타고
고운 님 온다니 네 님 온다니
너는 좋것다 정말 좋것다
                    
친구야 친구야 너는 말이다
입술엔 나긋이 미소를 물고
가슴은 짓끓는 용광로 되어
나비 같은 네 님 얼싸맞거라
                    
친구야 친구야 네 님 맞아서
손잡고 맘 문 열고 하나가 되어 
못다 한 정화로 봄을 붙들고
한 세상 좋은 세상 길이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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