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별난 상념

월정月靜 강대실 2022. 12. 31. 10:21


별난 상념 / 月靜 강 대 실 땅 속 중생들 밥이 되겠다고 시간에 야금야금 무너지는 나무토막 하산길 질질 끌어와서일까 경칩을 망각한 개구리 한 마리 번뜩이는 삽날이 겁나 얼떨떨해하는데 다짜고짜 등 떠밀어내서일까 봄의 꽃길에 미세먼지 자욱한 것은 삼동을 함께하자 불러들여 갓 고갯마루 넘은 분화들 파르르 내쫓아 덜덜 떨게 해서일지 몰라 복 들어오라 서둘러 열어 둔 사립 줄줄이 쪽박 차고 드는 길고양이들 물렀거라 내쫓아서일지 몰라.

별난 상념 / 月靜 강 대 실 땅 속 중생들 밥이 되겠다고 시간에 야금야금 무너지는 나무토막 하산길 질질 끌어와서일까 경칩을 망각한 개구리 한 마리 번뜩이는 삽날이 겁나 얼떨떨해하는데 다짜고짜 등 떠밀어내서일까 봄의 꽃길에 미세먼지 자욱한 것은 삼동을 함께하자 불러들여 갓 고갯마루 넘은 분화들 파르르 내쫓아 덜덜 떨게 해서일지 몰라 복 들어오라 서둘러 열어 둔 사립 줄줄이 쪽박 차고 드는 길고양이들 물렀거라 내쫓아서일지 몰라.

별난 상념 / 月靜 강 대 실 땅 속 중생들 밥이 되겠다고 시간에 야금야금 무너지는 나무토막 하산길 질질 끌어와서일까 경칩을 망각한 개구리 한 마리 번뜩이는 삽날이 겁나 얼떨떨해하는데 다짜고짜 등 떠밀어내서일까 봄의 꽃길에 미세먼지 자욱한 것은 삼동을 함께하자 불러들여 갓 고갯마루 넘은 분화들 파르르 내쫓아 덜덜 떨게 해서일지 몰라 복 들어오라 서둘러 열어 둔 사립 줄줄이 쪽박 차고 드는 길고양이들 물렀거라 내쫓아서일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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