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고 보니 너무 많이 올린 것 같네요.
두루 보시고 가려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표준대국어사전에서 퍼온 것들입니다.)
밥 구경을 못하다「관용」
밥을 전혀 먹지 못하고 굶다. ¶밥 구경을 못한 지 사흘째가 되자 하늘이 노랗게 보이기 시작했다.§
밥 구경(을) 하다「관용」
오래간만에 밥을 먹다. ¶사흘 만에 밥 구경을 하니 이제야 살 것 같다.§
밥 먹듯 하다「관용」
예사로 자주 하다. ¶그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한다.§
밥(을) 벌다「관용」
일정한 노력을 들여서 먹을 것이나 대가를 얻다. ¶흉년에는 추수기에도 밥 벌기가 어렵다./밥 벌어 먹고 살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원.§
밥(을) 붙이다「관용」
『북』「1」일정한 기간 동안에 식비를 내고 남의 집에서 끼니를 먹다. ¶겨울 한동안은 이 집에서 밥을 붙이고 먹을 작정으로 집을 떠난 것이다.≪선대≫§ 「2」따로 밥을 짓지 않고 남이 짓는 밥에 쌀을 내어 껴묻혀서 짓다.
밥(을) 주다「관용」
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태엽을 감아 주다. ¶아침마다 시계에 밥을 주다.§
밥이 자위가 돌다「관용」
『북』먹은 밥이 삭으려고 자리를 움직이다. ¶먹은 밥이 자위가 좀 돌아야 떠나두 떠나지.≪선대≫ §
밥 군 것이 떡 군 것보다 못하다
'밥 군'과 '바꾼'의 음이 비슷한 데서 물건을 바꾼 것이 좋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
비록 하찮은 짐승일지라도 밥을 먹을 때에는 때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는 아무리 잘못한 것이 있더라도 때리거나 꾸짖지 말아야 한다는 말. ≒먹는 개도 아니 때린다˙먹는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
밥보다 고추장이 더 많다
『북』 밥보다 밥에 곁들여 먹는 고추장이 더 많다는 뜻으로, 기본이 되는 것보다 부차적인 것이 더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빌어다가 죽을 쑤어 먹을 놈[자식]
밥이 없어서 남한테 겨우 빌어다가는 그대로도 못 먹고 죽을 쑤어 먹을 사람이라는 뜻으로, 게으른 데다가 지견마저 없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선 것은 사람 살려도 의원 선 것은 사람 죽인다
밥이 선 것을 먹어도 사람의 목숨에는 관계가 없지만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가 서투르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갈 수 있다는 뜻으로, 의술이 서투른 의원을 경계하는 말.
밥 아니 먹어도 배부르다
기쁜 일이 생겨서 마음이 매우 흡족하다는 말.
밥 우에 떡 안 준다고 그러느냐
『북』 잘해 주어도 만족할 줄 모르고 불평불만을 늘어놓거나 한없이 욕심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위에 떡
좋은 일에 더욱 좋은 일이 겹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은 굶어도 속이 편해야 산다
비록 밥은 못 먹어 굶는 한이 있더라도 속 썩이는 일은 없어야 편안히 살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 사는 데에 있어 마음 편안한 것이 제일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은 열 곳에 가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1」아무리 여러 곳을 다니며 밥을 먹는 한이 있어도 잠자리만은 바로 가져야 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거처가 일정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2」『북』사람은 언제나 도덕 품성을 가져야 한다는 말.
밥은 주는 대로 먹고 일은 시키는 대로 하라
무슨 일이나 불평을 부리지 말고 시키는 대로 순종하라는 말.
밥을 강원도 금강산 바라보듯 한다
『북』 옛날에 살림이 몹시 가난하여 남이 먹는 것을 멍청히 바라보기만 했다는 뜻으로, 자주 굶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을 굶어도 조밥을 굶지 말고 흰 쌀밥을 굶으라
『북』 같은 값이면 통 크게 마음을 먹고 잘 될 생각을 해야 한다는 말.
밥을 죽이라고 우긴다
『북』 밥을 내놓고 죽이라고 우기듯이 사실과 맞지 않는 것도 굽히지 않고 우긴다는 뜻으로, 마구 고집을 부리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을 치면 떡이 되고 사람을 치면 도둑이 된다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아넣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이 다 된 가마는 끓지 않는다
『북』 밥이 다 끓어서 물이 잦아든 가마는 끓을 것이 없다는 뜻으로, 일이 잘되거나 순조롭게 다 된 경우에는 오히려 조용한 법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이 약보다 낫다
『북』 병에는 약이 좋지만 밥은 그보다 더 좋다는 뜻으로, 아무리 약이 좋다고 하더라도 건강에는 밥을 잘 먹는 것이 우선이자 기본이라 이르는 말.
밥이 얼굴에 더덕더덕 붙었다
얼굴에 복이 있게 생겨서 잘살 수 있을 상임을 이르는 말.
밥이 지팡막대라
『북』 밥이 늙은이의 지팡이나 다름없다는 뜻으로, 늙은이에게 있어서는 밥을 잘 먹는 것이 늙은이가 의지하고 다니는 지팡이보다 나음을 이르는 말.
밥인지 죽인지는 솥뚜껑을 열어 보아야 안다
『북』 일이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것은 결과를 보아야 알 수 있다는 뜻으로, 미리부터 이러쿵저러쿵할 필요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팔아 죽 사 먹는다
『북』 큰 밑천을 들여 하찮은 소득을 얻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퍼 주고 밥 못 얻어먹는다
『북』 =밥 퍼 주고 주걱으로 뺨 맞는다.
밥 퍼 주고 주걱으로 뺨 맞는다
『북』 남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해 주고 도리어 피해를 입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퍼 주고 밥 못 얻어먹는다.
밥 한 술에 힘 되는 줄은 몰라도 글 한 자에 힘이 된다
『북』 밥을 한두 끼 잘 먹었다고 크게 몸이 좋아지지는 않으나 글을 한두 자 더 배우면 그만큼 정신적인 양식이 늘어난다는 뜻으로, 배우는 것이 힘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밥 한 알이 귀신 열을 쫓는다
귀신이 붙은 듯이 몸이 쇠약해졌을 때라도 충분히 먹고 제 몸을 돌보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밥 알로 잉어 낚는다
작은 것을 주고 큰 것을 받거나, 적은 밑천으로 많은 이익을 볼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밥에 고추장이 제격이다
보리밥에는 고추장을 곁들여 먹어야 알맞다는 뜻으로, 무엇이나 격에 알맞도록 해야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밥 한 솥 짓기
『북』보리밥 한 솥을 지을 정도의 시간이라는 뜻으로, 상당한 시간 동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된장에 풋고추 박히듯
어떤 한 곳에 가 꼭 틀어박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음을 이르는 말.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1」성미가 몹시 까다로워 비위 맞추기가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물질만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사기가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추장이 밥보다 많다
밥을 비빌 때 밥보다 고추장이 많다는 뜻으로, 곁에 딸린 것이 주된 것보다 더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마라
듣기 좋은 말만 하며 아첨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장 없는 놈이 국 즐긴다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아니하게 사치를 즐기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장은 묵은 장맛이 좋다
『북』장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
장이 단 집에 복이 많다
한 번 담그면 오래 두고 먹게 되는 장은 맛있게 담그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장이 달아야 국이 달다
『북』무엇이든지 기초가 되는 것이 좋아야 그 결과도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메주(를) 먹다「관용」
『북』창피나 꾸지람을 당하여 톡톡히 망신을 당하다.
메주 밟듯「관용」
여러 곳을 빠짐없이 골고루 돌아다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팔도강산을 메주 밟듯 돌아다니다.§
메주(를) 먹고 술 트림 한다
『북』「1」못 먹고도 잘 먹은 체함을 이르는 말. 「2」앞뒤가 전혀 들어맞지 않는 엉뚱한 노릇을 함을 이르는 말.
계란이나 달걀이나「관용」
이것이나 저것이나 다 마찬가지라는 말. ¶어떤 길을 택하든지 계란이나 달걀이나지. §
계란 속에서 소 잡을 공론을 한다
『북』'섬 속에서 소 잡아먹겠다'의 북한 속담.
계란에도 뼈가 있다
늘 일이 잘 안되던 사람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났건만, 그 일마저 역시 잘 안됨을 이르는 말
청국장이 장이냐 거적문이 문이냐
못된 사람은 사람이라 할 수가 없고 좋지 아니한 물건은 물건이라 할 수 없다는 말.
쌀 먹은 개 욱대기듯
좋지 못한 짓을 한 사람이 오히려 거칠게 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쌀에 뉘 (섞이듯)
많은 가운데 아주 드물게 섞여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쌀에서 뉘 고르듯
많은 것 가운데 쓸모없는 것을 하나하나 골라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쌀에서 좀 난다
『북』「1」'갗에서 좀 난다〔1〕'의 북한 속담. 「2」'갗에서 좀 난다〔2〕'의 북한 속담.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한 번 입 밖에 낸 말은 어찌할 수 없으므로 말을 조심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쌀 주머니를 들고[메고] 다닌다
『북』 쌀자루를 들고 여기저기 동냥하러 다닌다는 뜻으로, 쌀을 꾸러 다니거나 빌어먹으러 다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를) 타다「관용」
(속되게) 매를 맞다. ¶경후는 그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윤수가 보리를 탈까 무서워서 김 서방을 뜯어말려 보았다.≪이기영, 신개지≫§
보리 가시랭이가 까다로우냐 괭이 가시랭이가 까다로우냐
매우 성미가 까다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 갈아 놓고 못 참는다
빨리 결과를 얻으려고 성급히 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 갈아 이태 만에 못 먹으랴
가을에 땅을 갈아 보리를 심어 그 이듬해에 가서 거두어 먹는 것은 정해진 이치라는 뜻으로, 으레 정해져 있는 사실을 가지고 구태여 말할 필요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로 담근 술 보리 냄새가 안 빠진다
「1」제 본성은 그대로 지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술이 제 맛 있다〔1〕. 「2」근원이 좋으면 결과도 좋고 근원이 나쁘면 결과도 나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술이 제 맛 있다〔2〕.
보리를 베면서 가라면 하루에 갈 길을 평지에서 걸어가라면 닷새도 더 걸린다
『북』「1」보리를 거두어들이는 일이 힘들지만 신이 나는 일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숙련된 일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힘든 줄도 모르게 빠르지만 그렇지 못한 일은 매우 더딤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긴장해서 하는 일은 힘들어도 빠르고 많이 하지만 건들거리며 하는 일은 쉬워도 얼마 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 안 패는 삼월 없고 나락 안 패는 유월 없다
「1」모든 일에는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 주면 오이[외] 안 주랴
제 것은 아까워하면서 남만 인색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 있어야 받는 것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토리는 벌방[벌]을 내려다보면서 열린다
『북』 「1」농사가 잘되는 때에는 도토리도 많이 열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도토리는 산에서 벌을 내려다보고 벌이 풍년이면 안 열리고 벌이 흉년이면 잘 열린다는 말.
도토리 키 재기
「1」정도가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서로 다툼을 이르는 말. ≒난쟁이끼리 키 자랑하기〔1〕. 「2」비슷비슷하여 견주어 볼 필요가 없음을 이르는 말. ≒난쟁이끼리 키 자랑하기
고기 값을 하다「관용」
「1」지니고 있는 힘이나 체격으로 제구실을 하다. ¶그 사람 힘 쓰는 것이 고기 값이나 하겠어? §「2」억울하게 죽게 될 때 헛되이 죽지 않고 표적을 남길 만한 행동을 하다. ¶고기 값은 하고 죽어야지 그냥 죽을 수 없다.§
고기 그물에 기러기가 걸린다
『북』 「1」구하려는 것은 얻지 못하고 뜻밖의 것이 걸려든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남의 일로 뜻밖의 화를 당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기나 되었으면 남이나 먹지
됨됨이가 못된 사람을 욕하여 이르는 말.
고기는 씹어야 맛을 안다
「1」겉으로만 핥아서는 그 진미를 모른다는 말. 「2」무엇이든 바로 알려면 실제로 겪어 보아야 한다는 말.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고기의 참 맛을 알려면 겉만 핥을 것이 아니라 자꾸 씹어야 하듯이, 하고 싶은 말이나 해야 할 말은 시원히 다 해 버려야 좋다는 말.
고기는 안 익고 꼬챙이만 탄다
경영하는 일은 잘 안되고 낭패만 본다는 말.
고기는 안 잡히고 송사리만 잡힌다
목적하던 바는 얻지 못하고 쓸데없는 것만 얻게 된다는 말.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무슨 일이든지 늘 하던 사람이 더 잘한다는 말.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평소에 낯익은 제 고향이나 익숙한 환경이 좋다는 말.
고기도 큰물에서 노는 놈이 크다
물고기도 큰물에서 자라는 놈일수록 더욱 크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사람도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잘 받아야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말.
고기 만진 손 국 솥에 씻으랴
아무리 인색한들 손에 묻은 고기 비린내가 아깝다고 그 손을 국 솥에 씻겠느냐는 뜻으로,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을 보고, 아무려면 그렇게 다라운 짓까지 하겠느냐는 뜻으로 이르는 말.
고기 맛본 중
금지된 쾌락을 뒤늦게 맛보고 재미를 붙인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기 보고 기뻐만 말고 가서 그물을 떠라[뜨라]
목적한 바가 있으면 먼저 그 일을 이룰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말.
고기 새끼 하나 보고 가마솥 부신다
성미가 급하여 지레짐작으로 서둘러 댄다는 말.
고기 한 점이 귀신 천 머리를 쫓는다
몸이 쇠약해졌을 때는 고기를 먹고 몸을 돌보는 것이 건강 회복의 가장 빠른 길이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