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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우리말 바로 쓰기
한살부터 백세이상 부르는 순수한 우리말은
나도 평가하기 11
조회1,293 답변1
기간 안에 완료하지 못한 질문입니다. (2005-05-30 09:25 작성)
한살짜리아기를 간난아기라고 부르면 20살 된 사람과 40살 된 사람을 부르는 말이 있는데 나이별로 부르는 말이 있을것 같은데 가르쳐 주세요
글쎄요.
태어나고 100일 되는 날은 백일
1년 되는 날은 첫돌이라고 하고요.
님이 질문하신 20살은 한자어로 약관(弱冠)이라고 하고,
40살은 불혹(不惑)이라고 합니다.
순우리말은 따로 없는 듯하고요.
그리고 60살이 넘으면 남의 나이 라고 하더군요.
옛날 어른들은 해마다 정초에는 토정비결을 보았는데,
거기에는 60살까지만 나와 있기 때문이지요.
60이 넘으면 자기의 나이는 끝나고, 다른 사람의 나이를 사는 것이니까
남의 나이 라고 했다고요.
님의 질문의 답과는 좀 거리가 먼 듯하지만,
예전에 내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을 소개합니다.
나이 별로 특징을 정리했고,
15세 지학, 20세 약관, 30세 이립, 40세 불혹 등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이 글의 내용을 100% 믿지는 마세요.
실화가 아닌 소설이나 동화 주인공의 이야기도 있고,
간혹 신빙성이 없는 우스개 소리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99%는 믿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특히 국어샘이 덧붙인 것은
사전이나 신문 등 확실한 근거에 의해 올린 것입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라
이 글의 원본은 www.krtoday.com에 있으며, 퍼오는 과정에서 국어샘이 1/3쯤 덧붙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덧붙여서 원본에 비해 두 배쯤 늘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0세 "동물과 구별이 안 된다. 초음파 검사를 하면 사람이나 강아지나 별 차이가 없다.
첫 문장을 내 글로 채우고 싶은 과시욕때문에 첫 줄에 덧붙였고,
19세 "연사종(조선 개국공신, 좌명공신으로 국어샘의 18대선조)은 태조 이성계의 종사관이 되었다."
자랑스러운 우리 선조(이 분은 북한의 연형묵 총리와 비슷한 분입니다. 연형묵 총리가 어린 시절에 김일성과 함께 활동하여 총리까지 올랐듯이, 연사종 선조는 어린 시절에 이성계의 휘하에 들어가 공신이 되고 세종임금까지 모시면서 정1품까지 올랐으니까요)에 대한 마음으로 올렸으며,
000세 "수고하셨습니다. 드디어 성경의 예언이 실현되었군요."
"사람아.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가거라."
이 부분은 내가 믿는 하느님에 대한 신앙심으로 덧붙였지요.
지금 올리면서 38세 꼭지에 여성산악인 오은선씨의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덧붙였고요.
나는 나이가 들어서도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으니
늘 희망을 갖고 의욕을 잃지 말라는 뜻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이글을 꾸몄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충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보충한 것은 2005년 4월 15일입니다.
0세 (출산 전) 동물과 구별이 안 된다. 초음파 검사를 하면 사람이나 강아지나 별 차이가 없다.
1세 누구나 비슷하게 생겼다. 심지어 ET와도 구별이 안 된다.
2세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뭔가 될 놈은 이 때부터 약간 이상한 기색을 보인다.
3세 푸이는 중국(청나라) 황제가 되었다.
4세 마이클 잭슨은 가수로 데뷔했다.
5세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가 되었다.
6세 홍콩의 액션 배우 이소룡은 연기를 시작했다.
7세 베토벤은 무대에 섰다.
8세 뽀뽀뽀 프로그램이 시시하게 느껴지며, 좀 멍청한 애라도 한글을 깨치고, 편지 정도는 쓸 수 있다.
9세 파워 레인저 장난감에 싫증이 나기 시작하고, 벌써 인터넷 중독 증세를 보이는 넘도 보인다.
10세 발명왕 에디슨은 과학실험실을 만들었다. 계란을 품는 등 시행착오는 했지만...
11세 할머니보다 키가 커진다.
12세 로리타가 험버트를 만나다.
13세 안네 프랑크는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14세 줄리엣은 로미오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15세 복녀(김동인이 지은 <감자>의 주인공)는 만고에 쓸 데 없는 홀아비와 결혼했다.
16세 신라의 화랑 관창은 황산벌에서 꽃같이 전사했고, 사다함은 벗과의 의리를 위해서 죽었다.
17세 프랑스를 구한 영웅적인 소녀 잔 다르크는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음성을 들었다.
18세 테레사 수녀는 인도에 갔고, 알리는 올림픽 헤비급 복싱에서 금메달을 탔다.
19세 엘비스 프레슬리는 가수 생활을 시작했고, 루소는 바랑 부인과 동거를 시작했다.
20세 다이애나는 찰스 황태자와 결혼했고,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 소프트 사를 설립했다.
21세 스티브 잡스는 애플컴퓨터 사를 설립했다.
22세 알리는 프로복싱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23세 보고 싶은 사람도 있고, 해야 될 일도 많고...주말이 갑자기 의미가 있어지기 시작한다.
24세 육체파 배우의 대명사인 마를린 몬로는 배우생활을 시작했다.
25세 니체는 바젤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26세 제리 양은 인터넷 회사인 야후를 설립했고, 월트 디즈니는 '미키 마우스'를 발표했다.
27세 로빈슨 크루소가 무인도의 해변에 도착했다.
28세 IMF 당시 대통령으로서 온국민을 고통스럽게 했던 김영삼이 이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다.
29세 펠레는 세계 최초로 100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30세 베토벤은 '월광 소나타'를 발표했다.
31세 아직은 만으로 29살이라며, 20대 청춘이라고 우길 수 있다.
32세 군대에 지원해도 받아 주지 않는다. (노무자는 가능하다.)
33세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34세 국무총리, 국회의원, 집권당 당의장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정일권이 육군참모총장이 되었다.
35세 석가모니께서 보리수나무 밑에서 도를 깨치셨다.
36세 마가렛 미첼 여사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발표했다.
37세 어느 정도 생활의 여유가 있을 것이니, 가족을 위해서 캠코더를 살 수 있다.
38세 여성산악가 하그리브스는 에베레스트를 무산소 등반에 성공했다.
39세 이원주는 2001년 12월 5일에 여성 소방경이 되었다.
40세 헨리 포드는 포드 사를 설립했다.
41세 우리나라 코메디계의 황제인 이주일(국어샘의 고교 선배)은 텔레비젼에 첫 출연했다.
42세 아인슈타인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43세 퀴리부인은 노벨 화학상을 받아서, 세계 최초로 두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다.
44세 친일장교였으며 군대내 공산당 프락치였던 박정희 소장은 5.16 반란을 일으키고, 집권했다.
45세 세기의 독재자 히틀러는 독일의 권력자가 되었다.
46세 이 때쯤에는 권태기가 되어 간통죄에 많이 걸린다. (너희들 때는 간통죄가 폐지될 지도 모른다.)
47세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났을까. 한참 계산해야 알 수 있으니 너희들도 늙었다는 증거다.
48세 통계학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나이 때 돈을 제일 많이 번다고 한다.
49세 신군부 우두머리 전두환 소장은 광주를 피로 물들이고 집권했다.
50세 미치광이 히틀러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51세 양승숙 간호담당관은 2001년 11월에 우리 나라 최초의 여성 장군이 되었다.
52세 느네 나이와 카드 한 벌의 수가 같다.
53세 숀 코네리는 마지막으로 007시리즈에 출연했다. 젊고 섹시한 역을 맡기에는 너무 늙은 것이다.
54세 라식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55세 제연희는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세무서장(경북 김천세무서)이 되었다.
56세 이 나이가 되면 자식보다 손주가 더 사랑스럽다.
57세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영화 '벤허'를 만들었다.
58세 캐롤 요셉 워틸라와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이 되었다.
59세 올브라이트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국무장관이 되다.
60세 옐친은 러시아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술은 즐겼지만 그래도 군부에 저항한 용기가 있었다.
61세 지하철에 타면 경로석을 기웃거리기 시작하고, '경험'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62세 피카소는 21살 된 프랑수와즈 질로를 만나서 첫눈에 반했다.
63세 미국에 사는 여인인 아셀리 키는 인공 수정으로 출산에 성공했다.
64세 가정이건 직장이건 자신의 후임자를 찾아야 한다.
65세 정년이 줄지 않은 교수들도 이 나이에는 강단을 떠난다.
66세 아라파트는 망명정부 팔레스타인의 대통령이 되었다.
67세 "이제 늙었어"라는 말을 하면 주위에서 오히려 이상하게 본다. (벌써 늙었으니까.)
68세 안필준 전 보사부장관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69세 테레사 수녀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70세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마지막으로 영화에 출연했다.
71세 외출했을 때 짐을 들고 있으면 동행한 사람이 욕을 먹는다. (경로정신이 없다고)
72세 부시 전 미국 대통령(지금 대통령의 아버지. 부자가 다 전쟁을 좋아한다)이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73세 이상재는 우리나라 초대 보이스카웃 총재(1923년)가 되었다.
74세 김대중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75세 넬슨 만델라는 남아공화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76세 홍유손(세조의 왕위찬탈을 반대한 충신)은 결혼하여 99세까지 23년간 결혼생활을 했다.
77세 윈스턴 처칠은 영국 수상에 재선되었다.
78세 죽지 않고 살아가는 나날이 인생의 보너스로 느껴진다.
79세 프랑크 시나트라는 마지막 리사이틀을 가졌다.
80세 공원이건 놀이동산이건 어디를 가나 값을 깎아 준다.
81세 '장수(長壽)'라는 말이 어울린다. 아무리 뻔뻔한 젊은이도 다가가면 경로석에서 일어선다.
82세 톨스토이는 가출에 성공했지만, 시골의 역에서 사망했다.
83세 괴테는 독일 최고의 문학인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84세 보청기 없이는 아무 것도 들을 수 없다.
85세 프랑스에 사는 장 칼몽 할머니는 펜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86세 짠 음식도 이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시고 짠 것을 느끼지 못하고, 맛을 못느끼니까.)
87세 장수왕(고구려 20대왕)은 신라 북부를 공격하여 고명성 등 7개성을 함락시켰다.
88세 사진첩에 있는 사람들 중에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반수가 안된다.
89세 파블로 피카소는 자화상을 완성했다.
90세 윤경은 공조판서(지금의 건설부장관)가 되어 최고령 판서 기록을 세웠다.
91세 샤갈은 마지막 작품을 발표했다.
92세 야생 버섯을 마음대로 먹어도 상관없다. (웬만한 독성은 이길 수 있다.)
93세 가끔씩 자신의 나이를 잊어버리는 것이 정상이다. 이름까지 잊을 때도 있다.
94세 다른 사람이 음식을 먹여준다. 수저를 들 기운도 없다.
95세 앞에서 얼쩡거리는 사람들이 자식이나 며느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96세 혼자 화장실에 갈 수가 없다. 바지를 올리거나 문을 열 기력이 없다.
97세 막내 아들이 정년을 맞는다.
98세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에도 너무 늦었다.
99세 드디어 한 세기. 고지가 바로 저기다. 조금만 더 살자.
100세 고구려 태조왕은 동생인 수성(차대왕)에게 왕위를 양위했다.
101세 죽는 것이 두렵지 않다. 꿈에 귀신을 봐도 무섭지 않고 친구처럼 느껴진다.
102세 제주도 이춘관 할아버지는 2002년 1월 25일에 결혼 80주년 기념식을 치뤘다.
103세 밥 한 공기를 다 먹는다면 사람들이 신기해 한다.
107세 김봉수(불명 김광명화)할머니는 조계종 혜암종정을 40년 동안 시봉했다.
110세 신문이나 방송에서 장수 비결을 물으러 온다.
113세 최장수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이탈리아 양치기 안토니오 토데가 2002년 1월 4일에 세상을 떠났다.
115세 아직까지 아들이나 딸이 살아 있다면 정말 하느님의 축복이다.
119세 우리나라 역대 왕 중 가장 장수했던 고구려 태조왕이 서거했다. (서기 46년~165년)
120세 아직 건강을 유지하셨던 장 칼몽 할머니가 몸을 생각하시고 담배를 끊었다.
121세 장 칼몽 할머니는 Time's Mistress'라는 노래를 CD로 발표했다.
122세 세계 최장수 기록 보유자인 장칼몽 할머니가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123세 이 때까지 살아 있으면 세계 최장수로 기네스북에 오른다.
000세 수고하셨습니다. 드디어 성경의 예언이 실현되었군요.
* 자료 출처 : 내가 알고 있는 상식대로 썼습니다.
뒤의 자료는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에 내가 조사한 것을 덧붙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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