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우리말 바로 쓰기

'-았/었-, -는-, -겠-'는 시제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기도 하지만

월정月靜 강대실 2007. 3. 19. 11:28
완곡하게 말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어미 \\\"겠\\\"은 ..........

 

"모르겠습니다"의 어미"겠"은 완곡하게 말하는 태도를 나타낸다고 합니다.그러면 태도를 나타낸다면,시제는 어떻게 해석이 되나요??보통 현재로 알고 쓰이지만.............

안다.....현재형.

알았다.....과거형.

알겠다.............??/

 

어떻게 해석이 되나요??,현재형이 맞나요??

  

 

re: 완곡하게 말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어미 \\\"겠\\\"은 ..........

dongri98 (2006-09-27 13:24 작성)1대1 질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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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평

질문하신 그 문제 때문에 학계에서는

 

'-았/었-, -는-, -겠-' 을 각각 '과거, 현재, 미래' 시제 선어말어미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우리말에서 시제란 것은 없다'라고 말하기도 하죠.

 

저기의 '-겠-'은 굳이 시제를 따질 필요가 없이

'모르겠습니다'에서처럼 완곡하게 말하는 태도로 해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았/었-, -는-, -겠-'는 시제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기도 하지만

'시제와는 상관없이 태도를 나타내거나 하는 경우에도 사용되는구나'

정도로 기억해두시는 편이 복잡해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미

 

 

 

어미

어미

 

 

았었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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