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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님 생가를 찾아가다(3)

월정月靜 강대실 2009. 9. 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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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뒷간)이 새롭다. 잠시 그늘에서 땀을 녹이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되돌아 오는 길에 하의 3도 농민운동 기념관에 들렀다.

 

 이곳은 하의3도(하의도 상태도 하태도)의 주민들이 거친 바다를 막아 피땀흘려 일구어낸 간척 토지를 조선 후기의 세도가에게 빼앗기면서 시작 되었고 이후 토지를 되찾기 위한 농민들의 항쟁은 조선 후기를 거쳐 일제강점기, 미군정 시대에까지 이어져 한국의 근대사를 관통하였다.

 

이러한 하의 3도 농민운동의 역사는 불의에 저항하는 섬사람들의 지적전통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그 전통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이자,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대통령이 하의도에서 배출 되었다는 사례를 통해 증명 되고 있다. 

 

2009년 4월 12일 개관 시 김대중 대통령님이 마지막으로 고향을 들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