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른데의 내 시

다랑치 논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0. 13. 14:31
강대실 ▷ 다랑치 논 | 한국작가 시(詩) 2004.10.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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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치 논

            姜  大  實


아파트가 밀려들다
고향으로 남은 논다랑치

세월 끌어안고
너저분히 뒹구는
생활의 잔해

작은 빈터에
경운기 맴돌고 가면
하늘이 열리고

시절 만난 개구리
합창으로 계절을 노래하면
고향 소식
나이테로 번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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