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겨울나무

월정月靜 강대실 2024. 12. 15. 13:23

(사진: 인터넷 이미지)

 

겨울나무 / 월정 강대실

온몸에

계절로 매단

넘치는 희열

훌훌 털어

날려 보내고

심념深念에 젖다

찾아든 삭풍

목 쉰 노래에

별이 잠들면

하늘 바라

독백으로

언 강 넘는다.

제2시집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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