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사진 출처: 인터넷 이미지)
빈 들의 감나무
월정 강 대 실
서넛 잎 남아 달린 찢긴 잎새 하늘 바라보며 몸부림치고
홍시 하나 터질 듯한 가슴부둥켜안고눈을 흘기면
낯 뜨거워돌아서는 내게말라빠진 가시랭이가다리를 붙든다.
(1-72. 잎새에게 꽃자리 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