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관광/월정 강대실
손꼽은 디데이 전세버스에 실렸다
고삐 풀린 나들이 고속도로 달린다
줄달은 가로등 쏟아지는 전조등아
넘보지 말아라 차창 속의 군무를
부어라 넘치게 마셔라 취하도록
천근만근 일상은 저만치 물렀거라
음악 소리 높여라 하늘은 무너져라
비비고 흔들고 뛰어라 땅이 꺼지게
숨 막힌 응어리 녹아내린다 땀으로
희망찬 내일이 용솟는다 새힘으로
바람도 질주하는 귀가길 고속도로
시간이 짧다 길이 짧다 광란의 무도장.
버스 관광/월정 강대실
손꼽은 디데이 전세버스에 실렸다
고삐 풀린 나들이 고속도로 달린다
줄달은 가로등 쏟아지는 전조등아
넘보지 말아라 차창 속의 군무를
부어라 넘치게 마셔라 취하도록
천근만근 일상은 저만치 물렀거라
음악 소리 높여라 하늘은 무너져라
비비고 흔들고 뛰어라 땅이 꺼지게
숨 막힌 응어리 녹아내린다 땀으로
희망찬 내일이 용솟는다 새힘으로
바람도 질주하는 귀가길 고속도로
시간이 짧다 길이 짧다 광란의 무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