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단풍놀이
姜 大 實
우리의 귀가는 흑암에 실렸다
고삐 푼 나들이는 도로에 갇혔다
달려드는 길등아 전조등아
넘보지 말아라 창 안의 향연을
부어라 마셔라 넘치도록
너저분한 일상도 오늘은 물렀거라
울려라 높이높이 요동치는 리듬을
뛰어라 흔들어라 땅이 꺼지게
설움도 삭는다 타는 땀으로
내일이 용솟는다 넘치는 힘으로
해풍도 질주하는 서해안 고속도로
네 시간 반 광란의 무도장.
광란의 단풍놀이
姜 大 實
우리의 귀가는 흑암에 실렸다
고삐 푼 나들이는 도로에 갇혔다
달려드는 길등아 전조등아
넘보지 말아라 창 안의 향연을
부어라 마셔라 넘치도록
너저분한 일상도 오늘은 물렀거라
울려라 높이높이 요동치는 리듬을
뛰어라 흔들어라 땅이 꺼지게
설움도 삭는다 타는 땀으로
내일이 용솟는다 넘치는 힘으로
해풍도 질주하는 서해안 고속도로
네 시간 반 광란의 무도장.